김청을 향한 종면의 소박한 고백이 공개됐다.
즐거운 한 때를 보내던 중 사선가에 반가운 손님이 방문했다. 집주인인 종면의 어머니와 이모의 방문에 각자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던 출연자들은 한자리에 모였다. 김청은 “지난번에 잠깐 뵙고 제대로 인사를 못 드렸죠.” 라며 손님들을 살갑게 맞이했다.
한 자리에 모여 앉은 출연자들은 마치 상견례 자리라도 되는 듯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경진은 종면의 형제 관계를 물으며 호구 조사를 시작고 박원숙은 “얘가 버릴 데가 없어요.” 라며 김청 자랑을 시작했다. 이에 이모는 “우리 조카도 그래요.” 라며 사돈 간의 기싸움을 벌였다.
어색한 분위기를 반전 시킬 음식 선물이 공개됐다. 사선녀들은 엄청난 양의 음식 선물에 환호성을 질렀다. 이경진은 “혜은이가 어제부터 잡채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 며 잡채를 반겼다.
싱싱한 깻잎과 토마토 식재료에 미나리 전, 잡채를 비롯해 달콤한 곳감 구경에 빠진 사선녀들은 “하나씩만 맛 봐도 한끼로 충분하겠다.” 고 감탄하며 음식을 맛봤다.
직접 음식을 준비한 종면 이모는 “시간이 없어서 전 반죽을 대충 했어.” 라며 멋쩍어 했고 이에 종면 어머니는 “그래서 그런가 개떡 같아.” 라는 쿨한 반응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원숙은 종면 어머니에게 “아들의 자랑거리는 뭔지?” 를 물었다. 어머니는 “막내라서 그런지 내 눈에는 마냥 아기 같다.” 는 대답으로 감동을 안겼다.
평소 남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는 것을 즐긴다는 이모의 말에 박원숙은 “청이도 음식을 너무 잘 만든다. 앞으로는 청이가 음식을 다 해줄지도 몰라요.” 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박원숙은 종면에게 “청이가 좋은지 안좋은지 확실하게 말해 봐요.” 라며 속내를 물었다. 현장의 모든 이목은 순식간에 종면에게 집중됐고 당황하던 종면은 “싫어할 이유가 어딨어요?” 라며 수줍은 고백을 전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김청, 이경진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