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가 한준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MK노블 대표 이민경(황우슬혜)은 S&H그룹 부회장이자 남편인 신경호의 행적이 수상하다며 한준(서인국)에게 도움을 청했다.
혜준(강미나)은 신경호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해킹했고 그가 내연녀와 음주 드라이브를 즐기던 중 뺑소니 사고를 낸 사실을 알아냈다. 영상은 신경호가 피해자를 차량에 실어 넣은 것까지만 촬영 되어 있었고 한준은 영상에 찍힌 대운한강공원을 찾아갔다.
사고 현장을 찾아간 한준은 “신경호처럼 무계획적이고 충동적인 인간은 인내심이 없어.” 라며 그를 프로파일링 했고 피해자를 유기한 장소를 추리했다.
이 때, 한준은 사이클을 즐기는 하나의 무리를 발견했고 신경호의 SNS에서 사이클 복장을 하고 있던 신경호의 모습을 떠올렸다. 지도로 자전거 전용 도로를 살피던 그는 대운추모공원을 지목했고 “대운추모공원에 신경호 어머니가 안치돼 있어. CCTV와 인적도 드문 곳이야.” 라는 접점을 밝히며 장소를 옮겼다.
대운추모공원을 살피던 그들은 뺑소니 사고를 당한 채 피투성이가 되어 버려진 피해자를 발견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이 뺑소니 전담팀으로 갈 것을 우려한 한준은 “피의자가 뺑소니 사고를 낸 뒤 피해자를 유기한 것 같다.” 는 진술과 함께 사건을 강력반으로 넘길 것을 제안했다.
재희(오연서)는 사건을 접수하고 현장을 방문했다. 그녀는 신고자인 한준을 한 눈에 알아봤고 전 프로파일러 출신인 그가 박수무당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의아함을 느꼈다.
한준이 신내림을 받을리가 없다고 생각한 재희는 그가 어떻게 유명한 박수 무당이 될 수 있었는지 알아내기 위해 뒤를 캐기 시작했고 미남당에 잡입해 쓰레기통을 뒤지며 증거를 추적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연출 고재현, 극본 박혜진,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AD406/몬스터유니온)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카페와 점집이 합쳐진 이색적인 공간 속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