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고파 멤버들이 스트레스 검사를 받고 전문가에게 상담도 받았다.
25일 방송된 KBS 2TV 새 예능 <빼고파>는 ‘배고픈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연예계 대표 유지어터 김신영과 다이어트에 지친 언니들이 함께하는 건강한 몸만들기 프로젝트다.
수치적인 감량을 위해 출연자들을 극단적으로 몰아세우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아닌,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키며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체중 관리를 함께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다.
38kg을 감량 후 10년째 유지 중인 김신영이 메인 MC를 맡아 ‘빼고파’를 이끈다. 여기에 긍정적인 맏언니, 배우 하재숙이 도전자로 나서 다이어트도 행복하게 즐길 수 있다는 유쾌함을 보여준다. 거침없는 입담의 안무가 배윤정은 출산 후 불어난 군살을 공개하며 한 아이의 엄마로서 출산을 경험한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솔직 당당한 배우 고은아와 군통령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30대 여성들의 대표로 출격했다. 두 사람은 고무줄 몸매, 숨은 군살, 술살 고민을 토로하며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문제의 해답을 찾아 다이어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한 ‘K-다이어터’들의 랜선 동반자이자 60여 가지의 다이어트 경험을 가진 김주연(일주어터)와 MZ세대 대표 아이콘 박문치는 재기발랄하고 당찬 매력을 뽐내고 있다.
앞서 김신영은 “기존의 다이어트와 다른 점을 두자면, 우리는 체형별로 다 있다. 체형별, 직업군, 각자의 삶이 다르다. 굳이 합숙이 필요하냐고 하는데, 그 하루를 보여주고 싶다. 음식을 같이 만들고 레시피나 운동법을 공유하고 함께하는 하루를 담는다”면서 “먹방 다이어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선 방송에서는 드디어 ‘빼고파’ 언니들이 합숙소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 각자 스케쥴 때문에 바쁜 멤버들을 위해 김신영은 랜선으로 식단을 관리하고 운동도 코치했다. 다양한 다이어트 비법도 공유했다. 또 다이어트 여행을 떠나면서 일상생활을 하며 살을 빼는 방법을 공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더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멤버들의 스트레스, 우울, 불안 검사부터 심리 상담까지 진행되는 모습이 소개됐다. 이날 김신영은 정체기, 바쁜 스케줄, 육아, 음악 작업 등 다양한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빼고파’ 멤버들을 위해 스트레스 검사뿐만 아니라 심리 상담을 받아보도록 제안했다.
이에 멤버들은 자신의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민과 속마음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멤버들은 운동으로 인한 근육 무게, 식단 관리, 탈모 등 스트레스로 생긴 다양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검사결과가 나오자 언니들은 의외의 결과에 당황했다. 그중 스트레스 지수 TOP3로는 배윤정이 꼽혔다. 배윤정은 육아로 인해 장기간 피로와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었다. 식단과 운동도 버거운 상황이었던 것.
2위는 브브걸 유정이었다. 특히 항상 밝은 에너지를 내뿜었던 유정이 뜻밖의 결과를 받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유정은 짧은 아이돌 수명 때문에 늘 고민을 달고 살았던 것. 1위는 하재숙이었다. 하재숙 또한 밝은 모습 뒤에는 예민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모습이 숨겨져 있었다.
이날 검사와 상담을 진행한 전문의는 살찐 사람들에 대한 오해가 있다고 말했다. ‘살찐 사람들은 게으를 것이다’ ‘폭식증이 있을 것이다’ 등 다양한 사회적 편견이 있다는 것.
하지만 전문의는 “체질이라는 것도 있다”면서 많은 오해와 편견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폭식증은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뇌에서 배부르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빼고파>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내걸고 연예계 대표 유지어터 김신영과 다이어트에 지친 언니들이 함께하는 건강한 몸만들기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3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