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닥터스>, <김과장>까지 인기작의 코믹열연으로 주목받은 명품조연 김강현이 6일 밤 방송된 KBS '연예가중계'에서 "주연욕심보다는 많은 작품으로 대중과 오래 오래 소통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6일 '연예가중계'의 '김생민의 베테랑' 코너에는 공연으로 연기력을 쌓아올려 영화 '연애의 온도'로 스크린 데뷔 드라마 '별그대' '닥터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김과장'까지 활약한 배우 김강현이 조사대상으로 출연했다.
'얼굴을 보면 너무 익숙한데 이름이 익숙하지 않다'는 이야기에 쑥스러운 웃음을 지은 김강현은 '연애의 온도'에서 정말 은행원을 데려왔냐는 의심을 받은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황금의 제국'에서 독특한 목소리로 오디션을 통과한 이야기, 고수의 매니저를 관찰해 '별에서 온 그대'의 매니저 역할을 잘 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까지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웃음 짓게 했다. 음향감독이 NG로 생각했을만큼 독특한 목소리는 연기학원에서 '여러분보다 가진 것 없고 목소리도 독특한 김강현이라는 배우가 있다'고 용기를 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고. 또한 '전문직 전문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저처럼 안경끼고 머리 내린 사람이 동네마다 한명씩 꼭 있어서 가능했다"고 수줍게 웃었다.
김강현은 앞으로의 꿈을 묻는 질문에 "주연 욕심보다는 주연 배우와 감독님을 서포트하는 것이 행복하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과 오래 소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진심 어린 바람을 털어놓았다. 2016년의 SBS '닥터스'와 영화 '형' 그리고 2017년 KBS '김과장'과 영화 '부라더'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노력하는 배우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배우' 김강현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