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라이브’ 배우 나문희가 영화 <룸 쉐어링>으로 돌아왔다.
23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영화 <룸 쉐어링>의 주역 나문희의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룸 쉐어링’은 까다롭고 별난 할머니 금분(나문희)과 흙수저 대학생 지웅(최우성)의 특별한 한집살이를 그린 영화이다.
95년도에 50대의 나이로 80세 할머니 연기를 하며 주목받았던 나문희. 그녀가 이제는 진짜 80대가 되어 새 영화 ‘룸 쉐어링’으로 돌아왔다.
나문희는 영화에 대해 “오해에서 이해로 가는 영화다”라고 소개했다. 나문희는 “극중에서 금분은 상당히 괴팍하고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할망구다. 젊은 청년을 만나 변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대본이 재미있고 반전이 기가 막혔다. 갖은 고생으로 딱딱한 껍질을 가진 할머니가 지웅을 만나서 껍데기를 벗게 되는 과정이다. 외로운 사람들이 봐 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연중라이브>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