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의 연인’ 서현이 술에 취해 나인우에게 입맞춤을 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극본 장윤미/연출 윤상호)에서는 이슬비(서현 분)와 공수광(나인우 분)이 입맞추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은 슬비(서현 분)와 수광(나인우 분)이 서동시장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스마일댁(황석정 분)과 치열하게 싸우다가 슬비는 스마일댁의 미래를 보게 되어 도움을 주게 되었고 슬비와 스마일댁은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었다. 스마일댁은 슬비를 초대해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고 슬비를 점점 예뻐하기 시작했다. 스마일댁은 수광에게도 유언비어를 퍼뜨린 것에 대해 사과했다.
술에 취한 슬비를 집으로 업고 돌아오는 길에 슬비는 수광의 등에 토를 했다. 한참 토를 하다 겨우 잠든 슬비를 바라보던 수광은 “대체 무슨 일을 겪었길래 도망친 거냐”며 혼자 읊조렸다.
그러던 중 갑자기 슬비가 잠에서 깨더니 수광을 그윽하게 바라보다가 입을 맞췄다. 슬비는 다시 잠들었고 수광은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생선가게 주인이 완전 낚였네. 낚였어”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날 수광은 슬비에 조심스레 어제 일에 대해 물었지만 슬비는 기억하지 못했다. 이에 수광은 “앞으로 술 먹지마라. 술 금지다. 주사가 아주”라고 경고했다.
한편,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