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이 차태현으로부터 축지법을 배웠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전우치>에서는 봉구(성동일)이 도사 전우치(차태현)의 부적과 그가 가르쳐 준 도술로 축지법에 도전했다.
이 날 방송에서 전우치는 마강림(이희준)의 계략에 의해 상궁 맵지(장정희)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는가 하면 전우치로 변장한 가짜 전우치가 전국 방방곳곳에서 악행을 저지르고 다니는 것까지 누명을 쓰면서 진퇴양난을 거듭하게 됐다.
이에 전우치는 봉구에게 지방을 돌며 가짜 전우치에 대해 알아봐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자 봉구는 "그 먼 곳까지 나보고 어떻게 가라는 것이냐?"고 하자 전우치는 방법이 있다며 봉구에게 도술을 배웠으니 할 수 있을 거라면서 비법을 알려줬다.
이어 전우치는 봉구의 다리에 부적 두 장을 붙이고 "'마구감마'를 세번 외쳐라"고 축지법의 주문을 알려줬다. 봉구는 전우치에게 배운대로 주문을 외쳤고 그 말이 끝나자마자 봉구의 모습은 전우치 옆에서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계속해서 축지법의 성공으로 인해 빠르게 달려나가던 봉구는 "진짜 된다. 도사가 됐다."며 신기해했지만 이내 "그런데 멈추는 방법을 안 알려줬다."고 당황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상궁 맵지를 죽인 누명을 쓴 전우치가 임금 이거(안용준)으로부터도 싸늘하게 내침을 당하며 더욱 곤란에 빠진 전우치의 앞 날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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