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웃음 제조기 장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장도연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장도연은 입담을 터뜨리며 이야기꾼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날 장도연은 맥주를 좋아한다고 밝히며 술이 세다는 말에 “일도 없고 술 마실 시간이 많을 때 편의점에 가면 조금 더 넉넉하게 산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장님이 ‘여기는 늘 MT예요’라고 했다. 너무 창피해서 편의점을 좀 먼 데로 다녔다”고 덧붙였다.
친구와 술을 마시다 취한 적이 있다고 고백한 장도연은 “친구의 말에 의하면 전화할 때마다 107동 앞이야. 집에 가고 있어. 산 타고 있어라고 했다더라. 아파트 뒤에 산이 있다. 그러고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기억이 안 나 휴대전화를 찾았는데 없었다. 신발 한 짝도 없어졌는데 흙이 잔뜩 묻어있고 아버지가 베란다를 보고 멍하게 계셨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진짜 산을 올랐더라”고 설명하며 “당시 유행했던 국방색 건빵 바지를 입고 있었다. 누가 간첩인 줄 알고 신고해서 경찰이 왔다. 아버지가 경찰서에서 신원 확인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