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결심한 조나단과 김숙은 건강한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전통 시장을 찾았다.
식습관 개선팁으로 박소현은 “입 안에 있는 걸 계속 씹으면 돼.” 라는 해결책을 내세웠고 참다 못한 조나단은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우리 나라 말 맞아요?” 라며 식습관 개선 포기를 선언했다.
어느 정도 배가 차오르자 김숙은 박소현과 같은 속도로 음식을 먹어보자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짜장면을 한참 동안 씹고 있는 김숙과 조나단에 박소현은 “오래 씹으니까 포만감이 올라오지?” 를 물었다. 이에 조나단과 김숙은 동시에 고개를 가로 저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 고 반응했다.
전통 시장에 도착한 김숙은 “간식 유혹을 뿌리쳐야 해. 건강한 것만 살거야.” 라는 포부를 밝혔고 조나단에게 “간식은 안돼!” 를 강조했다. 굳은 결심을 나눈 두 사람은 빠르게 장을 보며 야채와 현미 등의 식재료를 구입했다.
박소현 덕분에 평소보다 적은 양의 식사를 했던 조나단은 금세 허기를 느꼈지만 꽈배기와 족발의 유혹을 과감하게 뿌리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떡볶이 집을 지나던 조나단은 결국 걸음을 멈췄고 아련한 눈빛으로 분식 메뉴를 바라봤다. 마찬가지로 허기를 느끼던 김숙은 “순대는 살 안 찌지 않아요?” 라는 엉뚱한 질문과 함께 간식의 유혹에 빠져 들었다.
결국 두 사람은 떡볶이와 순대를 주문했고 조나단은 “건강 챙겨야 하니까 고구마 튀김 하나만 먹을게요.” 라며 폭주를 시작했다. 김숙은 덩달아 튀김을 주문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행복한 일탈을 즐겼다.
음식을 비운 두 사람은 “행복하다.” 며 웃음을 되찾았고 김숙은 “이 정도면 소식 한거야.” 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갓파더> 는 스타들의 조금은 특별한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의 가족 관계를 재해석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전하는 신가족 관계 프로그램이다.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가족 간의 진한 소통을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 부자(父子)와 모녀(母女)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으로 전통적 가족의 개념을 초월한 신개념 가족 이야기를 전한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