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상의 컬렉션>을 통해 김홍도의 기로세련계도, 백제문양전(부여 외리 문양전 일괄, 보물 제343호), 효손은인과 유세손서의 진가가 공개된다.
4월 30일(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될 <천상의 컬렉션> 다섯 번째 시간으로 개그맨 서경석, 영화감독 방은진, 가수 이현우가 보물 속에 숨겨진 사연을 이야기한다.
서경석은 김홍도가 말년에 그린 ‘기로세련계도’를 소개한다. ‘기로세련계도’는 개성상인 64명의 환갑잔치를 그린 그림이다. 서경석은 김홍도 그림을 계속 들여다보다 65번째 손님을 찾아낸다. 누구일까.
가수 이현우는 1937년, 부여에서 발견된 8장의 벽돌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연꽃과 용 등이 새겨진 이 벽돌은 백제에서 만들었다는 것 외에는 출처나 사용처 등 어떠한 사실도 밝혀지지 않았다. 미스터리에 둘러싸인 8장의 벽돌에는 어떤 이야기가 깃들어 있는 것일까? 이 미스터리를 풀기위해 알려지지 않은 미술학도, 가수 이현우가 도전한다.
방은진은 조선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었던 ‘사도세자의 죽음’에 얽힌 보물을 소개한다. 바로 ‘효손은인과 유세손서’이다. 자신의 손으로 아들을 죽여야만 했던 영조와, 할아버지의 손에 아버지가 죽는 모습을 바라봐야했던 손자 정조. 정조는 평생 동안 곁에서 떼지 않고 지니고 있던 부적이 있었단다. 바로 할아버지 영조가 죽기 직전 정조에게 내린 선물, ‘효손은인과 유세손서’다. 죽기 직전 손자에게 은도장과 편지를 남긴 할아버지, 그리고 그 선물을 평생 동안 곁에서 떼지 않았던 손자. 과연 두 사람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보물 속 숨겨진 사연과, 역사의 빈 곳을 찌르는 호스트들의 발칙한 상상까지.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초특급 보물 쇼가 30일(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될 <천상의 컬렉션>에서 펼쳐진다. (TV특종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