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탈리아의 육회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백종원은 한우계 최고의 가성비 부위라 일컬어지는 보섭살을 소개했다. 안심처럼 지방이 적은 보섭살은 많이 익히면 질겨지기 쉬워서 안심처럼 핏기를 살짝 남기게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백종원은 한우의 백미 알등심을 도마 위에 올리며 한우 파티의 정점을 찍었다. 지방이 꽃처럼 피어난 알등심이 익어가는 향기는 파브리를 취하게 했고 현장은 고기에 집중한 새내기들 덕분에 정적에 휩싸였다.
등심을 맛 본 모에카는 “고기가 달아요.” 라며 엄지를 치켜 올렸다. 이어 등장한 살치살 구이는 새내기들의 말을 빼앗아 갈 정도로 깊은 풍미를 자랑했다. 파브리는 연신 감탄사를 쏟아내며 진실의 웃음을 터뜨렸다.
“이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위다.” 라는 백종원의 설명과 함께 마지막 부위 차돌박이가 등장했다. 백종원은 생 차돌박이를 직접 손으로 썰어냈고 파브리는 “왜 한국에서는 차돌박이를 얇게 썰어 먹는지 궁금하다.” 를 물었다. 백종원은 “식감이 질긴 편이라 얇게 써는 것.” 이라 답하며 도톰한 차돌박이를 노릇하게 구워냈다.
파브리는 이탈리아식 육회 타르타르를 준비했다. 이국적인 향신료가 들어간 타르타르를 맛 본 백종원은 “한우가 이탈리아로 유학 다녀 온 맛이다.” 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입 안에서 녹아내리는 한우의 식감에 푹 빠진 새내기들은 “평생 이런 코스를 어디서 먹을 수 있겠느냐.” 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에 백종원은 “이렇게 먹으면 집안 기둥 흔들린다.” 고 반응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 해외동포, 외국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식 마스터 백종원과 한식 새내기 외국인들의 신선한 결합을 시도한 최초의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라는 점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요리 예능의 매력을 선사한다.
한식에 관심은 많지만 뭣부터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글로벌 새내기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기본기를 가르쳐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