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접이 풍년’ 피식대학 덕분에 위로와 응원을 받은 피식팸들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주접이 풍년’ 20회에서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코미디언이 첫 오프라인 팬미팅을 갖고 피식팸을 만났다.
이날 피식팸에게 피식대학의 어떤 모습이 좋았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자 한 피식팸은 “스탠드 업 코미디의 제작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더 마이크’에서 피식대학 멤버들의 코미디에 대한 열정과 진심이 느껴졌다. 아무리 힘들어도 인고하며 성장하는 모습에 더 빠져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주는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에 스탠드업 코미디를 위해 모였었다. 나랑 재형이는 개그맨 지망생 동기였는데 재형이가 먼저 KBS 공채 개그맨에 합격했고 그 이후 나랑 김민수는 SBS 개그맨 동기로 만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민수는 “개그 프로그램이 다 없어지고 각자 생계를 위해 공연을 하게 되었다. 회당 5만원, 월에 2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빚을 내면서 생활할 정도로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운 좋게 유튜브 채널이 잘 되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고. 피식대학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시대를 관통하는 하이퍼리얼리즘 코드를 찾아 누적 조회 수 4억 9천만 뷰의 인기 채널 운영자로 등극하게 되었다.
한편, <주접이 풍년>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덕질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주접단’을 조명해 그 속에 숨어있는 사연과 함께 덕질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신개념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하게 덕질하자) 토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