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샐러드 바를 경험하게 된 김숙은 “다 내가 좋아하는 것 뿐이다.” 라며 금세 한 접시를 가득 채웠다. 뷔페를 맘껏 즐기는 김숙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 조나단은 “누나 천천히 먹어요.” 라며 꽤나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김숙은 식사가 방해될 정도로 걸려 오는 조나단의 전화에서 뭔가 눈치를 챈 듯 “광고 찍은 뒤로 전화가 많이 오기 시작했니?” 를 물었다. 고개를 끄덕이는 조나단에게 김숙은 “돈 빌려달라는 연락도 오는지?” 를 물었고 이에 조나단은 “꽤나 있다.” 고 답해 김숙을 충격에 빠뜨렸다.
어린 나이에 큰 돈을 벌게 된 조나단에게 김숙은 “내년 5월에 세금을 엄청나게 내야 할거야.” 라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전했다.
김숙은 과거 소속사에게 사기를 당해 집이 넘어갈 뻔 했던 이야기를 꺼내며 조나단을 충격에 빠뜨렸다. 세금을 대신 내주겠다는 회사를 믿었던 김숙은 몇 년 후 온 집안에 압류 딱지가 붙으며 사기를 직감했다.
예상대로 김숙의 소속사는 세금을 내지 않고 있었고 그대로 잠수를 탔다. 김숙은 주변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몇 년 동안 밀린 세금을 힘들게 처리했고 그 일을 계기로 스스로 세금을 챙겨 내게 됐다.
김숙은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스스로 잘 알아야 한다.” 고 강조하며 “지금부터 세무사와 수시로 상의하며 세금 정리를 잘 해야 한다.” 는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지출 비용의 대부분이 식비로 채워져 있는 조나단의 소비를 줄이기 위해 김숙은 살림살이 팁을 전수했다. 이어 김숙은 “신용카드 혜택은 어떻게 돼? 통장은 몇개야?” 를 물으며 돈관리가 서툰 조나단을 돕기 위해 나섰다.
<갓파더> 는 스타들의 조금은 특별한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의 가족 관계를 재해석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전하는 신가족 관계 프로그램이다.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가족 간의 진한 소통을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 부자(父子)와 모녀(母女)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으로 전통적 가족의 개념을 초월한 신개념 가족 이야기를 전한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