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이 누나 김숙에게 고급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대접했다.
김숙을 불러 낸 조나단은 “맨날 얻어먹기만 했으니 오늘은 제가 쏠게요.” 라며 생애 처음 광고비를 받게 된 소식을 전했다. 김숙은 아르바이트를 하던 곳의 광고 모델이 된 심정을 물으며 축하를 전했다.
조나단은 “축하 할 일이 있으면 친구들과 자주 가던 곳이다.” 라며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김숙을 이끌었다. 김숙은 “남자한테 얻어 먹는 건 오랜만이야.” 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먹고 싶은 거 다 시켜요.” 라며 메뉴를 살피던 조나단은 직원에게 샐러드 바를 주문했다. 스테이크를 구경하던 김숙은 “샐러드 바만 이용해?” 라며 아쉬움을 표했고 순간 당황하던 조나단은 “혹시 런치 할인 되나요?” 를 물으며 식은땀을 흘렸다.
조나단은 “편하게 주문해요.” 라며 김숙을 배려했고 이에 김숙은 “네가 시켜줘.” 라며 조나단에게 메뉴를 넘겼다. 조나단은 김숙이 먹고 싶어하던 스테이크를 추가로 주문했다.
20년 만에 샐러드 바를 경험하게 된 김숙은 “다 내가 좋아하는 것 뿐이다.” 라며 금세 한 접시를 가득 채웠다. 뷔페를 맘껏 즐기는 김숙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 조나단은 “누나 천천히 먹어요.” 라며 꽤나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김숙은 식사가 방해될 정도로 걸려 오는 조나단의 전화에서 뭔가 눈치를 챈 듯 “광고 찍은 뒤로 전화가 많이 오기 시작했니?” 를 물었다. 고개를 끄덕이는 조나단에게 김숙은 “돈 빌려달라는 연락도 오는지?” 를 물었고 이에 조나단은 “꽤나 있다.” 고 답해 김숙을 충격에 빠뜨렸다.
<갓파더> 는 스타들의 조금은 특별한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의 가족 관계를 재해석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전하는 신가족 관계 프로그램이다.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가족 간의 진한 소통을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 부자(父子)와 모녀(母女)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으로 전통적 가족의 개념을 초월한 신개념 가족 이야기를 전한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