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은 잘 익은 골뱅이를 몇개 건져 내 기름장과 함께 맛보기를 권했다. 백종원은 “진짜 맛있다. 달다.” 며 환호성을 질렀고 피에르 또한 “너무 맛있어요.” 라며 참골뱅이 맛에 푹 빠졌다.
문어 숙회를 맛 보고 싶어하는 피에르를 위해 백종원은 큼직한 문어 다리를 하나 잘라내 다듬었다. 문어를 맛 본 피에르는 “맛있긴 한데 뭔가 부족하다.” 며 즉석 문어 요리를 선보였다.
문어 숙회에 레몬즙과 홍고추를 얹어낸 피에르의 문어 에피타이저에 백종원은 “와우!” 소리치며 눈을 크게 떴다. 백종원의 반응에서 자신감을 얻은 피에르는 즉석에서 재료들을 조합해 새로운 요리를 창조하기 시작했다.
본능적을 레시피를 창조하는 셰프 파브리의 모습에서 성시경은 “이런 모습은 백종원과 똑같다.” 고 감탄했다. 피에르는 길게 썬 문어에 다진 곰취와 고추를 뿌린 후 레몬즙을 추가했고 “김밥처럼 말아낼 생각이다.” 라며 문어를 곰취잎에 말아냈다.
피에르의 즉석 요리를 맛 본 백종원은 “여긴 프랑스야!” 라며 고급스러운 풍미에 감탄사를 내뱉었다. 성시경은 “바로 와인 생각이 난다.” 고 반응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경쟁심을 느낀 백종원은 “프랑스 요리에 대항하기 위해 문어 다리를 튀겨야겠다.” 며 대왕 문어 다리에 튀김옷을 입혔다. 냄새, 모양, 크기까지 완벽한 문어 다리 튀김이 모습을 드러내자 출연자들은 엄청난 비주얼에 시선을 빼앗겼다.
출연자들은 파브리가 준비한 소스와 함께 문어 튀김을 즐겼고 백종원은 “이 소스 뭘 넣었길래 이렇게 맛있는지?” 를 물었다. 파브리는 “마요네즈, 초장, 마늘이 전부다.” 라며 다소 소박한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 해외동포, 외국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식 마스터 백종원과 한식 새내기 외국인들의 신선한 결합을 시도한 최초의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라는 점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요리 예능의 매력을 선사한다.
한식에 관심은 많지만 뭣부터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글로벌 새내기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기본기를 가르쳐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