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을 대표하는 특산물 참골뱅이와 대왕문어 요리가 시작됐다.
강원도 삼척에 터를 잡은 백종원 클라쓰에 특별한 초대손님 ‘피에르 상 보이에’가 방문했다. 프랑스 고속 열차인 테제베에서 한식 메뉴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피에르는 루이비통 국내 팝업 레스토랑 총괄 셰프를 맡으며 한국을 찾았다.
백종원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달려 왔다 고백한 그는 “난 백종원의 빅팬이다.” 라며 애정이 듬뿍 담긴 눈빛으로 팬심을 드러냈다. 프랑스에서도 한식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피에르의 설명에 성시경과 백종원은 뿌듯해 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싱싱한 대왕 문어를 자랑하고 싶었던 파브리는 문어가 들어 있는 아이스 박스를 개봉했다. “한국은 죽은 해산물을 팔지 않는다.” 며 대왕 문어를 자랑하던 파브리는 “죽은 것 같은데?” 라며 깐족 거리는 성시경에 발끈했다.
문어를 살피던 백종원도 “이 문어는 이미 죽었다.” 며 파브리를 저격했고 눈 앞에서 싱싱하게 살아 움직이던 문어를 지켜봤던 파브리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백종원은 피에르와 함께 대왕 문어 손질을 시작했다. 백종원은 내장을 제거한 문어 다리를 실을 이용해 꿰어 묶었고 피에르는 “이런 기술은 어디서 배운건지?” 를 물었다. 백종원은 “시장에서 배웠다.” 며 문어의 모양을 예쁘게 잡기 위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가마솥에 물을 끓인 백종원은 식초와 설탕을 한 컵 넣은 후 문어를 삶았다. 식초, 설탕, 무 등을 넣고 문어를 삶으면 잡내가 제거되면서 훨씬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참골뱅이를 씻던 모에카와 모세는 “씻을수록 미끈거리는 점액질이 계속 나온다.” 며 도움을 청했다. 이에 피에르는 “프랑스에서는 달팽이를 씻을 때 소금을 쓴다.” 는 팁을 전하며 골뱅이 세척에 손을 더했다.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 해외동포, 외국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식 마스터 백종원과 한식 새내기 외국인들의 신선한 결합을 시도한 최초의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라는 점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요리 예능의 매력을 선사한다.
한식에 관심은 많지만 뭣부터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글로벌 새내기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기본기를 가르쳐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