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월) 밤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13회)에서는 유정(강한나 분)과 최가연(박지연 분)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벌어진다.
앞서 이태(이준 분)의 피접을 청했던 유정은 대비의 명에 가로 박혀 궁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최가연은 이태가 없는 틈을 타 수렴청정에 나섰고 막강한 권력을 휘둘러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딘지 불안해 보이는 유정과 표독스러운 최가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누군가를 향해 따가운 시선을 보내는 유정에게서 비참함은 물론 복잡한 감정이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최가연은 독기 가득한 눈빛으로 소름을 유발한다. 여기에 그녀 앞에서 어쩌지 못하는 조원표(허성태 분), 조연희(최리 분), 조사형(조영훈 분)의 모습도 포착돼 초조함을 증폭시킨다. 특히 병권을 쥐고 있는 조원표가 대비와 한 공간에 마주해 있어 그의 행보를 주목하게 한다. 더욱이 최가연의 폭주가 점점 더 늘어가는 상황 속 홀로 궁에 남은 유정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붉은 단심’ 제작진은 “13회에서는 최가연의 폭주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져만 간다. 점점 더 포악해지는 대비와 이를 어떻게 해서든 막으려는 유정, 그리고 두려움에 휩싸인 조연희까지, 치열한 궁중 암투 속 살아남기 위한 세 여자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오늘 방송을 주목해 달라. 특히 유정과 최가연의 감정 서사를 따라가면 더욱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핏빛으로 물들어가는 궁중은 13일(오늘) 밤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지앤지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