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배다빈-윤시윤, 신동미-오민석 커플이 서로에게 연애 사실을 들켰다.
12일 방송된 KBS2TV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 / 연출 김성근) 22회는 청춘들이 사랑에 빠지고 결혼에 관한 모습을 통해 가족이 되는 모습들을 조명해보는 드라마로 선을 보였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李가네 삼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청춘기록’의 스타작가 하명희와 ‘대왕세종’, ‘다 함께 차차차’의 김성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선 방송에서는 한경애(김혜옥 분)가 이윤재(오민석)와 이현재(윤시윤)에게 결혼을 독촉하면서 본격 결혼 드라마로 이야기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윤재와 이현재 모두 결혼에 관심이 없었다. 남편 이민호(박상원)도 세상 쿨한 아버지였다. 하지만 조부 이경철(박인환)까지 합세해 윤재,현재,수재(서범준) 3형제에게 ‘아파트’를 내걸고 결혼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미래(배다빈)는 박준형(이현진)과 결혼식을 올리기 전 부동산 문제로 혼인 신고를 먼저 했다가 이후 박준형이 다른 여자와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심지어 박준형과 다른 여자 사이에는 아이까지 있는 상황이었다. 현미래는 변호사인 이현재를 만나 사건을 의뢰했고 승소했다.
나유나(최예빈 분)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겹게 살다가 이수재의 ‘가짜 신부’ 제안을 받아들여 가짜 커플 행세를 하고 나섰다. 변호사 심해준(신동미)는 이윤재에 호감을 느꼈고 두 사람은 썸을 타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현재는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현미래와 사귀기로 했다.
앞서 이현재, 이윤재 커플은 서로에게 연애 상대를 들키고 말았다. 이날 이현재에게 데이트 장소 추천을 받은 이윤재는 심해준과 함께 데이트 장소를 찾았다. 그곳에서 우연히 현미래와 마주친 심해준은 반가워하며 이윤재를 소개했다.
이현재와 함께 이곳을 찾았던 현미래는 두 사람이 레스토랑으로 들어가자마자 이현재에게 밖으로 나가자고 했지만 이를 심해준이 목격한다. 심해준이 “너 뭐야? 네가 왜 여기 있어?”라며 당황함을 표하자 이현재 또한 이윤재에게 “형? 형이 왜 여기 있어?”라고 의아해했다.
현미래는 심해준이 말하던 꺼벙이가 이현재의 형 이윤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심해준 또한 현미래의 남자친구가 이현재라는 사실을 속였다며 배신감을 느꼈다. 심해준은 “네가 우리한테 어떻게 했어!”라고 외치며 이현재에게 가방을 휘두르려다 이윤재가 가방에 맞고 말았다. 이윤재는 코피를 흘렸다.
이현재는 “형이랑 누나랑 사귀는 게 말이 되냐”고 어이없어했고, 심해준은 “나 엄청난 배신감 느꼈다. 둘이 내 앞에서 속인 게 몇 번이냐”고 아웅다웅했다. 그럼에도 두 커플은 나란히 같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커플 데이트를 즐겼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나이 꽉 찬 李가네 삼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 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