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조한선이 ‘1박2일’을 찾았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라비.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 나인우가 합류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갔다. 앞서 지난 방송에선 군 입대를 앞둔 라비와 방글이 PD가 하차하고, 이정규 PD가 합류했다.
앞서 1박2일은 ‘공항 가는 길’ 특집으로 멤버들의 짠내 폭발 수난시대가 시작됐다. 하지만 이날도 자신의 운명을 모르는 멤버들은 공항 집결에 설렘 폭발하며 등장했다. 제주도로 향하던 멤버들은 갑작스럽게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각기 다른 장소에서 고군분투하며 제주에 도착했다.
제주에 도착한 멤버들은 각자 알아서 제주 하루 살기 미션에 도전했다. 특히 김종민은 “제주에 아는 사람은 효리 뿐”이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에 예고편에서 이효리의 출연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됐다.
김종민이 남편 이상순과 함께 제주에 살고 있는 절친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어 “바쁘냐”고 물었고, 이효리가 “우리가 그러면 가서 입수만 하면 되냐”고 답하면서 정말 출연할지 여부도 관심을 모았다.
멤버들은 이날 혹독한 일정을 하루 만에 전부 소화해야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이들이 처음으로 도전한 것은 제주 요리를 영어로 3분 동안 소개하는 미션이었다. 멤버들은 유학파 멤버들에 대한 신뢰로 미션에 도전했다. 나인우는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미션을 리드해나갔다. 하지만 딘딘은 ‘오분자기 뚝배기’를 “파이브 미닛 베이비 수프”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멤버들은 짧은 영어로 간단하게 요리를 소개했지만 유학파인 연정훈은 나인우가 자기소개를 마치자 재료부터 요리를 만드는 과정까지 자세히 설명해 미션을 쉽게 성공했다.
이날 김종민은 입수 미션을 위해 제주에 거주 중인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종민은 통화 버튼을 누르며 “나한테 뭐라 하는 거 아니냐”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힘겹게 통화 버튼을 눌렀지만 이효리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멤버들은 “오히려 안심하는 거 같은데?”라며 놀렸다.
이후 이효리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효리는 김종민과 사이에 대해 “그냥 상부상조하는 사이. 비즈니스 관계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의 입수 계획을 듣고는 “입수만 하면 되는 거야? 입수가 뭐 어렵다고”라고 답했다. 이효리는 스케줄을 조정한 뒤 다시 이야기를 해보자고 했지만, 스케줄 조정에 실패해 출연이 불발됐다.
문세윤은 조한선을 섭외하려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다. 이후 조한선이 다시 전화를 걸어왔고, 조한선과 친분이 있는 연정훈은 전화를 낚아채며 빨리 이곳으로 오라고 했다. 연정훈은 냅다 주소를 찍어준 뒤 “올 때 물에 빠질 옷도 챙겨와”라고 말했다.
요가미션이 끝나자마자 조한선이 등장했다. 조한선은 연정훈과 다수 촬영을 했다면서 인연을 밝혔다. 조한선은 입수 메이트로 친분이 없던 김종민, 딘딘, 나인우 중에 나인우를 선택하고, 친분이 있던 연정훈과 문세윤 중에서는 연정훈을 선택해 운명의 상대를 정했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첫 여성 메인연출인 방글이 PD와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라비-나인우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