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시대의 아이콘’ 박지윤이 신곡을 발표하며 5년 만에 출연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박지윤, 신용재, 기리보이, 손동운, 승희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박지윤은 ‘가요계의 아이콘’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 ‘난 사랑에 빠졌죠’, ‘아무것도 몰라요’, ‘Steal Away(주인공)’ 등을 메들리로 선보였다.
긴 공백기 끝에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해 처음 발표했던 7집의 타이틀곡 ‘바래진 기억에’와 신곡 ‘넌’ 무대로 한층 더 깊어진 감성을 보여줬다.
특히 신곡 ‘넌’은 권진아의 ‘위로’ 등으로 유명한 헨에게 박지윤 씨가 직접 DM으로 연락해 받게 된 곡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결혼과 출산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하게 된 박지윤이 복귀 방송으로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스케치북처럼 노래를 할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다”, “놓치고 싶지 않아서 용기를 냈다”며 특별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육아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 근황을 밝히며 딸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자랑하기도 했다. 박지윤은 조수용 카카오 전 대표와 2019년 3월 결혼해 지난해 1월 딸을 출산한 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했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라이브계의 버라이어티, 오감 만족 뮤직 토크쇼로 뮤지션을 초대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된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미지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