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박지윤부터 신용재, 기리보이, 손동운과 승희까지 만나볼 수 있다.
‘시대의 아이콘’ 박지윤이 신곡 발표 후 5년 만에 스케치북을 찾았다. 결혼과 출산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하게 된 그는 복귀 방송으로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선택한 것에 대해 스케치북을 향한 특별한 팬심을 드러내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스케치북처럼 노래를 할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다”, “놓치고 싶지 않아서 용기를 냈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육아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 근황을 밝히며 딸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자랑해 관심을 모으기도.
박지윤은 ‘가요계의 아이콘’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게 했던 히트곡 ‘난 사랑에 빠졌죠’, ‘아무것도 몰라요’, ‘Steal Away(주인공)’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여전한 가창력을 뽐냈는가 하면, 긴 공백기 끝에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해 처음 발표했던 7집의 타이틀곡 ‘바래진 기억에’와 신곡 ‘넌’ 무대로 한층 더 깊어진 감성을 자랑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다음 순서는 ‘괴물 보컬’ 신용재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신용재는 첫 곡으로 대표곡 ‘가수가 된 이유’, ‘첫 줄’과 하은의 ‘신용재’를 메들리를 준비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존재감을 자랑했다. 완벽하게 소화해낸 버라이어티한 구성의 무대에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어진 토크에서 메들리곡 중간에 ‘신용재’를 끼워넣은(?) 것에 대해 유희열이 해명을 요구하자, 그는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최근 결혼을 발표한 후 스케치북을 처음으로 찾은 그는 예비 신부를 만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낱낱이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예비 신부를 어떻게 처음 만났냐”는 유희열의 질문에 “예전에 소개팅을 했던 분이 소개해줘서 만나게 됐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과연 어떻게 된 사연인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또한, 신용재는 이번 새 앨범의 전곡을 사랑 노래로 가득채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고.
‘천재 힙합 뮤지션’ 기리보이도 스케치북을 찾았다. 이날 스케치북에 처음으로 단독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그는 “혼자 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날이 오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감격 어린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본인의 노래방 애창곡이라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말 없었는지’로 보컬 실력을 자랑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특유의 감성적이면서도 공감을 유발하는 가사로 사랑받는 기리보이는 “나에게 인정하는 게 딱 하나 있는데, 가사를 잘 쓴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근 2년째 연기를 배우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는 그는 배우로서 첫 데뷔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깜짝 고백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고. 특히 배우로 활동할 때는 ‘기리보이’가 아닌 본명 ‘홍시영’으로 활동하며, 새 작품으로 배우 구교환과 호흡을 맞췄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유스케X뮤지션 with you’ 139번째 노래의 주인공으로는 ‘하이라이트’ 손동운과 ‘오마이걸’ 승희가 전격 출연했다. 스케치북을 통해 성사돼 처음으로 선보이는 두 실력파 아이돌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손동운과 승희가 부를 노래는 윤현상과 아이유의 듀엣곡 ‘언제쯤이면’으로, 이별을 겪은 후 시간이 흘러도 쉬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헤어진 연인들의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신선한 조합으로 듀엣곡에 도전하는 손동운과 승희의 환상적인 케미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은 “원곡보다 둘이 같이 부르는 파트를 많이 만들었다”고 편곡 포인트를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는 후문. 손동운과 승희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언제쯤이면’은 방송 다음 날인 6월 11일 낮 12시, [Vol.139] 유희열의 스케치북 : 아흔한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손동운, 승희(오마이걸)”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박지윤, 신용재, 기리보이, 손동운, 승희의 라이브 무대는 10일 밤 11시 30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