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즈 라이트이어'에서 버즈 역으로 참여한 크리스 에반스가 목소리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월 7일 오전 9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버즈 라이트이어' 화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크리스 에반스, 타이카 와이티티와 앤거스 맥클레인 감독, 게린 서스맨 프로듀서가 참석한 가운데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감독 앤거스 맥클레인)는 인류 구원에 필요한 자원을 찾기 위해 미지의 행성으로 향한 우주특공대 버즈 라이트이어가 뜻하지 않은 외계 생명체를 마주하게 되며 다시 행성을 탈출하기 위한 미션을 완료하려는 이야기를 그린다.
크리스 에반스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데 픽사 애니메이션이라면 최고지 않나. 대단한 아티스트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나만 잘 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성우로 참여했고 목소리로만 연기를 했어야 했기에 그 부분에 대해 불안감이 있었지만 옆에서 배우분들과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며 제작진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더불어 그는 자신이 맡은 버즈 라이트이어와 자신 사이의 연결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해줄 것들이 있지 않나. 배려도 해야 하고 그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감에 짓눌려 있는 캐릭터 같다. 괜히 주변 사람들의 문제까지도 자신이 모두 떠안는다. 다른 사람들이 좀 더 자신을 더 돕게 한다면 나을 텐데. 나도 그런 면이 있다. 그런 결점을 공유하고 있는 것 같다"며 싱크로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한 버즈의 감동 스토리가 담긴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는 오는 6월 15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