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은 고기 양념을 할 때 가장 먼저 넣어야 하는 재료와 양념 고기를 태우지 않는 특급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설탕은 분자가 크기 때문에 가장 먼저 넣어야 단맛이 재료에 잘 스며든다.
백종원의 1:1 코치에 따라 모세는 매콤한 돼지 주물럭 양념을 완성했다. 양념한 고기는 솥뚜껑 위에서 화끈한 불맛을 입으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백종원은 기름 대신 물을 살짝 넣어주면 돼지에서 기름이 나와 타지 않는다는 비법을 공개했고 그의 말에 따라 센 불임에도 불판에 눌러 붙지 않는 돼지 주물럭에 성시경은 “요리는 과학이다.” 라고 감탄했다.
잘 차려진 밥상 앞에 자리한 출연자들은 싱싱한 곰취에 돼지 주물럭을 올려 쌈을 즐겼다. 성시경은 “그냥 먹었을 때는 좀 짰는데 쌈으로 먹으니 딱 좋다.” 며 완벽한 쌈 조합에 감탄했다.
모세는 “한국 말고 쌈 싸 먹는 나라가 있는지?” 를 궁금해 했다. 성시경과 백종원은 “쌈을 즐기는 나라는 우리 나라 뿐이다.” 고 답하며 쌈을 베어 먹지 말고 하나의 쌈으로 제대로 즐기는 법을 강조했다.
성시경은 “이게 어른의 맛이다.” 라며 곰취 쌈에 빠져들었고 백종원은 “한 입 먹고나면 상쾌해진다.” 며 곰취만의 특별한 매력을 어필했다. 이에 성시경은 “그래서 살이 더 찐다.” 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쌈을 즐기던 성시경은 “이 정도 나이가 되면 어떤 음식을 먹을 때 몸에 좋은건지 단번에 알 수 있다.” 는 의견을 내며 새내기들의 공감을 샀다. 유일하게 반응이 없던 백종원은 “나는 아직 어려서 잘 모르겠다.” 는 뻔뻔함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 해외동포, 외국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식 마스터 백종원과 한식 새내기 외국인들의 신선한 결합을 시도한 최초의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라는 점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요리 예능의 매력을 선사한다.
한식에 관심은 많지만 뭣부터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글로벌 새내기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기본기를 가르쳐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