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서지혜와 연애를 시작한 김무준이 서지혜의 아버지인 이태상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극본 허성혜/연출 조웅)에서 서로를 만남으로써 인생의 가장 빛나고 격렬한 순간을 맞이하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육정환(김무준 분)이 이태상(조한철 분)감독을 찾아 갔다. 육정환은 “파이팅 있게 이유민(서지혜 분)이랑 혼합 복식도 출전해 보고 싶다”고 했다. 이에 이태상 감독은 처음에는 흡족해 하다가 갑자기 수상쩍어 하며 “우리 유민이 왜?”라고 물었다. 이에 육정환은 예쁘다고 얼버무리다가 “따님을 제게 주십쇼!”라고 큰 소리로 말했다. 이태상 감독은 육정환의 멱살을 잡으며 책임질 짓이라도 한 거냐고 따졌고 육정환은 이에 “아닙니다. 아버님”이라고 답했다. 아버님이라는 소리를 듣고 이태상 감독은 도망 가 버렸다. 이에 이유민은 육정환에게 왜 마음대로 혼복 얘기를 하냐며 화를 냈다.
그러고는 아버지 이태상을 찾아가 육정환과 나와의 사이를 방해하면 나도 가만 있지 않겠다고 귀엽게 으름장을 놓았다.
한편,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 선수와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 선수가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드라마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