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이별한 박주현과 채종협이 다시 만나 포옹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극본 허성혜/연출 조웅)에서 서로를 만남으로써 인생의 가장 빛나고 격렬한 순간을 맞이하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태준(채종협 분)은 무릎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박준영(박지현 분)이 간호를 하다가 박태양(박주현 분)에게 ‘지금 병원에 태준이 혼자 있어. 가보려면 가봐’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박태양은 한 걸음에 박태준이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박태준은 박태양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있었다. 박태준이 있는 병실에 도착한 박태양은 “아프지 말랬지. 왜 마음쓰이게 해”라고 소리쳤다. 이에 박태준은 “마음 쓰지 마. 신경 쓰지 말라고”라고 말했다.
박태양은 “너 다리 그렇게 될 때까지 뭐했어”고 다그쳤다. 이에 박태준은 “아픈 줄도 몰랐어 네가 없으니까. 네가 내 옆에 없는 게 제일 아프니까”라고 받아쳤다. 그리고는 일어나서 박태양에게 다가가 박태양을 와락 껴안았다.
한편,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 선수와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 선수가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드라마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