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서지혜에게 조금씩 끌리기 시작한 김무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극본 허성혜/연출 조웅)에서 서로를 만남으로써 인생의 가장 빛나고 격렬한 순간을 맞이하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봄에 다시 만나’자고 말했던 육정환(김무준 분)을 떠올리며 봄을 기다리는 이유민(서지혜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유민은 아침부터 친구에게 봄타령을 하기 시작했다. 한편 육정환도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이유민의 사진을 보며 그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육정환은 체육관에서 마주친 박태준(채종협 분)에게 운동안하냐고 물었다. 박태준은 “무릎이 안 좋다. 그러는 너는 왜 운동 안하냐”고 되물었다. 이에 육정환은 “누가 내가 좋다는데 시작할 엄두가 안 난다고나 할까 내가 연애할 준비가 되었는지도 모르겠고…”라고 답했다. 박태준은 “뭔 그딴 고민이 다 있냐. 내 앞에서”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육정환은 “너 우리 박태양 때문에 상처가 크지? 내가 우리 박태양하고 훨씬 전부터 친했어. 내가 박태양을 더 잘 알 걸?”이라며 장난을 쳤다.
한편,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 선수와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 선수가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드라마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