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박주현과 김무준이 화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극본 허성혜/연출 조웅)에서 서로를 만남으로써 인생의 가장 빛나고 격렬한 순간을 맞이하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날 박태양(박주현 분)이 근신을 마치고 체육관으로 돌아왔다. 체육관에서는 육정환(김무준 분)이 박태양의 아버지 박만수(전배수 분)체육관의 회원에게 예의 없이 행동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태양은 얼른 육정환을 끌고 체육관 밖으로 나와 “우리 아빠 체육관 회원 끊기면 네가 밥 먹여 줄거야? 진짜 가만 안 둬”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육정환은 웃으며 “너 방금 전에 3년 전으로 돌아갔었다. 예전에 우리 진짜 티격태격 많이 했었는데…난 운동하면서 그 때가 제일 좋았어”라며 분위기가 풀어졌다. 박태양은 “야 갑자기 훅 들어오냐? 너 혹시 나랑 화해하려고? 그러면 조금 감동인데?”라고 말했고 육정환은 “너도 좋은 친구였는데 그동안 미안했다”라며 두 사람은 화해의 악수를 했다.
육정환은 눈치를 살피며 “박태준 소식 전해줄까? 너희 헤어진 얘긴 들었어”라고 하자 박태양은 “박태준 얘긴 그만하자”고 딱 잘라 말했다.
한편,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 선수와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 선수가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드라마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