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캡처
30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 ‘전과 13범’ 이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을 갖고 있는 스피츠 진도 믹스견 ‘하키’의 사연이 공개됐다.
개훌륭에 강형욱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가수 윤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8년 전, 윤하는 반려견을 입양한 후 교육 방식을 몰라 난감해 하던 중 수소문으로 강형욱을 알게 됐다. 강형욱이 방송으로 얼굴을 알리기 전부터 이어진 윤하와의 특별한 인연은 장도연과 이경규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오늘의 고민견 ‘하키’가 모습을 드러냈다. 스피츠와 진도 믹스견인 하키는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무시무시한 입질로 ‘전과 13범’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보호자와 함께 출퇴근하며 의류 매장 뒤 하우스에서 지내고 있는 하키는 직원들을 보면 이빨을 드러내며 짖는 공격성을 보였으며 잦은 입질 사고까지 일으켰다. 직원들은 하키를 ‘개진상’이라 부르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하키는 보호자와 보호자의 부모님과 함께 한 집 살이 중이다. 부모님은 입양 됐을 때부터 하키에게 애정을 쏟았지만 최근 일어난 사고로 인해 관계가 틀어지게 됐다.
직원들을 물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하키는 전조증상 없이 부모님을 공격해 상처를 입혔다. 할머니보호자는 물림 사고를 겪은 뒤 하키가 근처에 오기만 해도 몸을 피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개는 훌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