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캡처

세 가지의 요리를 완성한 출연자들은 동강 풍경을 반찬 삼아 든든한 식사를 즐겼다.

살살 두드려 잘 펴진 더덕이 준비되고 모에카는 직접 더덕 양념장 만들기에 도전했다. “만들어봤던 막국수 양념과 비슷한데 고추장이 추가된다.” 는 백종원의 힌트에 자신감을 얻은 모에카는 거침 없이 양념장을 완성했다.

모에카의 양념장을 맛 본 백종원은 “좀 달지만 괜찮다. 청출어람이다.” 라며 모에카를 칭찬했다. 걱정되는 눈빛으로 이를 바라보던 성시경은 모에카 양념장을 맛 본 후 “이 정도면 사탕이야!” 라는 반응으로 웃음을 안겼다.

셰프 파브리와 성시경의 도움으로 양념장 응급처치에 성공한 모에카는 더덕에 빨간 양념을 입혔다. 이어 평상에는 1인 1화로가 셋팅 됐고 출연자들은 삼겹살을 숯불에 굽기 시작했다.

모에카와 파브리는 “캠핑 온 느낌이다.”, “한국사람도 잘 못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다.” 며 석쇠 구이를 즐겼다. 하지만 화기애애하던 분위기는 숯연기로 인해 금세 아수라장이 됐고 출연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오늘의 요리에 집중했다.

삽겹살이 얼추 구워 지자 백종원은 양념된 더덕을 삼겹살 위에 가지런히 올려 익혔다. 고소한 삼겹살 기름이 옮겨간 더덕은 윤기가 돌았고 식욕을 당기는 비주얼에 출연자들은 군침을 흘렸다.

잘 차려진 정선 한 상을 받아 든 출연자들은 삼겹살과 더덕을 한 입에 넣으며 식사를 시작했다. “숯불에 구우니 확실히 다르다.” 성시경은 입맛을 자극하는 불향에 감탄했다.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 해외동포, 외국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식 마스터 백종원과 한식 새내기 외국인들의 신선한 결합을 시도한 최초의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라는 점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요리 예능의 매력을 선사한다.

한식에 관심은 많지만 뭣부터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글로벌 새내기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기본기를 가르쳐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