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가 아이브를 만났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자본주의학교’는 아이들이 경제관념을 배워가는 이야기로 신선한 주제를 다뤘다. ‘자본주의학교’는 경제 교육이 필수인 시대, 경제 주체들의 경제생활을 관찰하고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이다.
지난 방송에 이어 정규 수업에는 현주엽의 두 아들 준희-준욱 형제와 故 신해철의 딸 하연-아들 동원 남매, 그리고 신입생 윤후가 참여했다.
앞서 신입생 윤후의 첫 경제활동이 펼쳐졌다. 지난 방송에서 시드머니 백만 원을 받고 천만 원으로 불리겠다고 야심찬 각오를 내비쳤던 윤후가 어떤 경제활동으로 시드머니를 불려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윤후는 짜파구리를 잇는 신메뉴 도전에 나서는 등 친구들과 경제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또 아빠를 닮아 음악에도 재능을 보이고 있는 윤후가 작사, 작곡에도 도전했다. 윤후는 음악 선생님으로 자이언티, 영탁 등 섭외에 나섰고, 실제 모습을 영접할 수 있었다.
이날 윤후는 시드머니를 불리기 위해 ‘뮤직뱅크’ 촬영 현장을 방문했다. 음원 발매를 준비할 만큼 음악을 좋아하고, 장래 희망 중 하나가 PD인 윤후가 최적의 일자리를 찾아 나선 것이다.
윤후는 KBS ‘뮤직뱅크’ PD를 만나 일일 FD(Floor Director)로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FD는 방송 프로그램 제작 활동을 보조하는 역할로, 촬영 과정 전반에 긴밀하게 관여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뮤직뱅크’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FD의 역할이 특히 중요했다. PD는 “생방송 펑크내지 말고”라고 주의사항을 알려줬고, 인생 첫 아르바이트인 윤후는 평소보다 더욱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윤후와 대세 아이돌 아이브의 만남도 성사됐다. 태어나서 아이돌을 처음 본다는 윤후는 부끄러워하며 얼굴도 제대로 들지 못했다. 하지만 아이브 멤버들 중에서도 장원영은 현재 ‘뮤직뱅크’ MC로, 다른 가수들보다 윤후와 많이 소통해야 했다.
이런 가운데 윤후는 MC들과 진행하는 대본 리딩 현장에서 “누나라고 불러도 돼요?”라며 장원영에게 용기 있게 다가갔다. 여기에 더해 윤후는 장원영과 공통점을 찾아 대화를 이어가는가 하면, 발매를 준비 중인 자신의 음원을 들려주기도 했다.
한편 ‘자본주의학교’는 10대부터 재테크 초보까지 경제 교육이 필요한 이들의 생활을 관찰하고, 이들에게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이다. 모두가 궁금해하지만, 또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돈 이야기를 하는 방송으로 주목받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