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이 일출 미션에 딱 걸렸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라비.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 나인우가 합류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갔다. 앞서 지난 방송에선 군 입대를 앞둔 라비와 방글이 PD가 하차하고, 이정규 PD가 합류했다.
이날은 ‘하나 빼기 투어’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긴장의 끈을 내려놓을 수 없는 ‘헬캉스’가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방송에서 멤버들은 여러 장소에 낙오된 채 정해진 용돈만 가지고 베이스 캠프로 돌아오기 위한 여정에 나섰다. 특히 속초해수욕장에 낙오된 딘딘은 베이스캠프가 있는 고성으로 가야만 했다.
하지만 예산 안에서는 택시로만 이동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때 딘딘은 히치하이킹을 시도했다. 시민은 흔쾌히 딘딘을 태워주기로 했다. 이때 차에 자리가 부족한 것을 보자 딘딘은 제작진을 버리고 혼자 차를 타고 떠나버렸다. ‘낙오’엔 ‘낙오’로 복수하는 ‘잔머리킹’의 모습에 제작진은 혀를 내둘렀다.
이날 피도 눈물도 없는 낙오 퍼레이드 끝에 한 데 모인 멤버들은 제작진의 끝나지 않은 무시무시한 미션에 또다시 충격에 휩싸였다. 겨우 한숨을 돌린 이들 앞에 쇼킹한 비주얼의 강원도 명물이 등장하자, 모두가 비명을 지르며 현장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바로 고성의 명물 대문어였다.
문세윤은 무려 22kg의 무게와 길이 140cm를 자랑하는 ‘문어’의 초대형 사이즈에 “얘는 말도 할 거 같은데?”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곧이어 강력한 파워를 소유한 ‘문어’과의 대결(?)이 예고됐고, 딘딘은 문어를 채 들지도 못한 채“힘이 나보다 세!”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잠자리 복불복을 건 ‘방 탈출 빨리하기’ 미션이 펼쳐졌다. 1번부터 5번 방에 한 명씩 들어간 멤버들은 방마다 예상을 뒤엎는 미션에 당혹스러워했다.
특히 5번방의 정체에 관심이 쏠렸다. 5번방에 들어간 딘딘이 미션 내내 비명을 질러댔기 때문. 5번방 미션은 바로 ‘뼈 맞추기’였다. 전문가의 손길에 뼈를 맞추는 딘딘은 “32년 동안 이렇게 살아왔는데 어떻게 맞추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딘딘의 불운은 이어졌다. 기상 미션은 일출 선택 관광하기였다. 미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딘딘은 가장 먼저 일어났다. 하지만 이때문에 딘딘이 일출을 보는 주인공이 됐다.
심지어 미션인 고성에서 일출보기는 베이스 캠프가 있는 강원도 고성이 아닌, 경상남도 고성군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딘딘은 “이정규!”라고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첫 여성 메인연출인 방글이 PD와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라비-나인우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