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라포엠이 불후의 명곡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28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레전드 보이스 특집’으로 진행됐다.
임창정&승국이, 김소현&손준호, JK김동욱&스텔라장, 김용준&케이시, 하모나이즈, 라포엠이 출연하며, 스페셜 MC로 세븐틴 호시가 함께해 특급 재미를 선사했다.
레전드 보이스 특집답게 ‘목소리’만으로 대중문화계를 압도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특히 세븐틴 호시가 ‘불후의 명곡-레전드 보이스 특집’의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호시는 ‘호랑이의 시선’으로 냉철하게 승부를 예측하는 등 특급 활약을 펼쳤다.
첫 무대를 꾸민 하모나이즈는 이문세의 ‘Solo 예찬’을 준비했다. 무대 준비에 앞서 하모나이즈는 환상적인 하모니를 대기실에서 선보이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때 오장석의 얼굴을 보던 김용준은 “낯이 익다. 혹시 안양예고 나오지 않았냐”고 물었다. 실제로 안양예고를 나온 오장석은 동창 김용준과 20년 만에 포옹을 나눴다.
하모나이즈는 환상의 하모니를 바탕으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몄다. 관객과 호흡하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하모나이즈에 임창정은 “저건 넘사벽이다”라고 극찬했다.
하모나이즈는 특급 무대도 준비했다. 바로 ‘라이온킹’의 주제가를 실감나게 펼쳐보이며 저력을 과시한 것. 관객들은 하모나이즈의 특급 무대에 다시 한 번 환호했다.
이날 김소현&손준호의 무대도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드라마 ‘허준’의 OST인 ‘불인별곡’을 선곡했다. 두 사람은 부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2연승 중이었던 JK김동욱&스텔라장을 꺾고 1승을 거뒀다.
뒤이어 김용준&케이시가 무대에 올라 이승철의 ‘서쪽하늘’ 무대를 보여줬지만, 김소현&손준호가 2연승을 지켜냈다.
마지막 무대는 라포엠이 꾸몄다. 라포엠은 부활의 ‘Never Ending Story’를 준비했다. 대기실 4개를 사용할 정도로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무대를 준비했다.
이날 라포엠은 웅장한 오케스트라 반주에 천상의 하모니를 덧붙여 대미를 장식했다. 라포엠은 부부케미 김소현&손준호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불후의 명곡으로 남아있는 레전드 노래를 대한민국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해서 무대 위에서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전설을 노래하는 후배 가수들은 전설의 노래를 각자 자신에게 맞는 곡으로 재탄생시켜 전설과 명곡 판정단 앞에서 노래 대결을 펼쳐 우승자를 뽑는다.
‘불후의 명곡’은 2011년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한민국 대표이자 최장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불후의 명곡'에서 재해석된 곡은 2000곡이고, 관객 수는 28만명에 달한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KBS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