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과 맞는 정책과 공약을 갖고 있는 대통령 후보를 찾아주는 서비스가 SNS를 통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피스컬노트 코리아가 개발한 ‘누드 대통령’은 베타오픈 3주만에 30만 명이 서비스를 이용하였고, 끊임없이 SNS를 통해서 자발적으로 공유되고 있다. 각 정당별 경선이 마무리되고 대선 일자가 가까워지면서 급격하게 사용자가 늘고 있다.
‘누드 대통령’은 2017 대선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익명으로 보여줘서 사용자가 선호하는 것을 선택하면 각 후보들의 매칭률 순위를 보여준다. 경제, 교육, 산업 등 상세 분류별 매칭률도 보여주며, 나이, 성별, 직업에 맞는 부동산 정책, 일자리 창출 등 상세 항목에 대한 공약에 대한 비교도 해준다.
평소에 내가 지지했던 후보와 가장 매칭률이 높게 나타내서 안도를 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의외로 전혀 지지하지 않았던 후보가 1위로 나와서 난감해 하는 사람도 있다. 무엇보다 후보들의 네거티브 공방에 지쳤던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대해서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누드대통령은 피스컬노트 코리아의 강윤모 지사장이 짧은 선거기간동안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한 곳에서 이해하고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네거티브 공방으로 점철된 대통령 선거가 정책 중심의 선거가 되도록 돕고 있다.
누드대통령은 대선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함으로서 더 많은 사용자가 자신과 맞는 후보를 찾아 정책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선 이후 공약 이행률에 관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TV특종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