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를 맞이하는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가 오는 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개막작은 2019년 홍콩민주화 시위를 다룬 <시대혁명>이 선정되었다.
자유와 정의, 인권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인권 영화제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가 오는 5월 24일 개막식과 29일까지 열린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시대혁명>(원제: 時代革命)은 2019년 자유를 열망하는 홍콩 시민들의 시위를 고스란히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2021년 칸 영화제에서 깜짝 상영으로 화제가 된 후, 대만 금마장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상영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제2회 서울국제락스퍼영화제는 개막작 외에도 폐막작으로 선정된 <잠입>의 주연 배우인 울릭(Ulrich Løvenskjold Larsen)을 초대하여 폐막식 참여 및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북한 잠입에 대한 진솔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며 클래식 영화 <닥터 지바고>와 <사운드 오브 뮤직> 등 두 편의 영화를 27일과 28일, 서울시청광장에서 무료로 상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시민들과 함께하는 영화제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의 일반 상영작들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sliff.kr)에서 좀 더 자세하게 확인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