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을 위한 서울 투어 마지막 장소로 동대문 야시장 투어가 선택됐다.
든든하게 저녁 식사를 마친 김숙은 조나단과 함께 동대문 야시장을 찾았다. 과거 동대문에서 옷 장사를 했던 경험을 밝힌 김숙은 “밤에도 활기가 넘치는 곳이 있다는 걸 조나단에게 알려 주고 싶었다.” 라며 마지막 투어로 동대문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3년이나 살았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라고 밝힌 조나단은 빽빽하게 들어선 옷가게와 상품들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취향에 맞는 옷을 찾아 다니던 조나단은 김숙이 찜한 원색의 정장을 입어보기로 한다. “어디서 갈아 입어요?” 를 묻는 조나단에게 상점 사장은 가림 천을 둘러줬고 조나단은 몰래 카메라를 의심했다.
김숙은 “이게 동대문 스타일이야.” 라며 당황한 조나단을 달랬고 의심을 거두지 못하던 조나단은 결국 상가 복도에 선채로 탈의를 시작했다.
새빨간 정장으로 갈아 입은 조나단은 거의 쫄바지 수준으로 꽉 끼는 바지에 난감함을 표했고 김숙은 “발레복인 줄 알았다.” 며 배꼽을 잡았다.
타이트한 바지 때문에 불편함에도 조나단은 만족해하는 김숙을 위해 빨간 정장을 선택했고 두 사람은 다이나믹했던 쇼핑을 성공리에 마쳤다.
<갓파더> 는 스타들의 조금은 특별한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의 가족 관계를 재해석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전하는 신가족 관계 프로그램이다.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가족 간의 진한 소통을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 부자(父子)와 모녀(母女)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으로 전통적 가족의 개념을 초월한 신개념 가족 이야기를 전한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