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인 작가의 등용문인 JTBC 극본공모 시상식이 개최됐다.
지난 10일 JTBC 사옥에서 진행된 ‘2022 JTBC 신인작가 극본공모 시상식’에 9개 작품이 선정됐다. SLL(舊 JTBC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JTBC 극본공모에 이번에는 단막 부문 1771편, 미니시리즈 부문 650편이 넘는 지원작이 응모해 열기를 더했다.
대상은 박주영 작가의 ‘도깨비 환관’이 차지했다. 추유희 작가의 ‘배드 시스터즈’와 전민희 작가의 ‘신받드는 조약돌’이 단막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승민 작가의 ‘사랑과 오만과 편견’과 김보람 작가의 ‘오늘도 죽고 싶은 당신께’는 단막부문 가작으로 입선했다.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한물결 작가의 ‘난항’이 우수상을 받았고, 가작으로 신소영 작가의 ‘폭군의 사내’와 최우주 작가의 ‘이 구역의 앓음다운 탐정’, 이해든 작가의 ‘그곳엔 세탁소가 있다’가 뽑혔다.
대상을 수상한 박주영 작가는 “대상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서 멋진 극본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계자는 “신인 작가들의 역량이 꽃필 수 있도록 선정된 작품들이 좋은 드라마로 탄생할 수 있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방면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자는 6개월간 SLL의 EP, PD가 각각 매칭되어 아이템 기획 및 개발을 하게 된다.
● 2022년 JTBC 신인작가 극본공모 수상작
▲ 대상: 박주영 작가 ‘도깨비 환관’
▲ 단막 우수상: 추유희 작가 ‘배드 시스터즈’, 전민희 작가 ‘신받드는 조약돌’
▲ 단막 가작: 이승민 작가 ‘사랑과 오만과 편견’, 김보람 작가 ‘오늘도 죽고 싶은 당신께’
▲ 미니시리즈 우수상: 한물결 작가 ‘난항’
▲ 미니시리즈 가작: 신소영 작가 ‘폭군의 사내’, 최우주 작가 ‘이 구역의 앓음다운 탐정’, 이해든 작가 ‘그곳엔 세탁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