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여제 김자인이 지난날에 가졌던 고민과 심적 부담에 대해 밝혔다.
오는 15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2년 만에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선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김자인이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김자인은 “엄마의 힘을 보여주겠다”라고 결의를 다지면서 2년 만에 다시 도전장을 내게 된 심경을 밝힌다. 앞서 김자인은 바쁜 육아 중에서도 10kg의 딸 규아를 안고 집에서 고강도 홈 트레이닝을 하는 등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안방에 뭉클함을 선사한 바 있다.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김자인은 이날 마지막 경기에 나서면서 “난이도가 높아 조금 걱정된다”라며 긴장감을 놓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그는 “선수로 다시 설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그동안 말 못 했던 심적 부담을 가감 없이 털어놓는다.
이에 김성주는 “아이와 같이 있는 시간을 쪼개서 훈련한 것”이라며 자녀를 둔 부모 마음에 깊게 몰입하고, 박세리는 “엄마와 선수를 동시에 할 수는 없다. 너무 잘한 것 같다”라며 대견한 마음을 드러낸다. 급기야 김자인은 이날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왈칵 쏟아내고,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도 뜨거운 공감이 이어지며 끝내 눈물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폭풍 눈물을 흘리던 김자인은 “이제 시작이다”라며 양손 주먹을 불끈 쥐고, 큰오빠이자 코치인 김자하는 “파리 가야지”라며 동생의 전투력을 한껏 끌어올렸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엄마가 된 ‘암벽 여제’ 김자인의 처절한 사투와 불꽃 튀는 경쟁, 그리고 그동안 말 못 했던 속마음은 15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