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외법권>의 임창정과 신동엽 감독이 다시 뭉쳤다. 이번에도 사회풍자 드라마이다. 제목은 ‘게이트’. 신동엽 감독은 이번 작품부터 ‘신재호 감독’으로 이름을 바꿔 활동한다고 한다. ‘게이트’에는 임창정과 함께 정려원, 이경영, 정상훈이 출연한다.
최근 대한민국을 뒤흔든 일련의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 이번 영화는 사회적인 풍자와 함께 코미디 섞인 소시민의 인간적인 삶의 단면을 유쾌하게 풀어낸 케이퍼 영화로 시나리오 작업 단계부터 많은 관심과 사회적인 이슈를 모으고 있다.
<게이트>는 자타공인 최고의 엘리트로 촉망 받던 검사였지만 의문의 사고로 기억을 잃은 ‘정진’역에 임창정, 계약직 생활을 전전하며 어렵게 얻은 직장도 잃고 청년실업자가 된 ‘소은’역에 정려원, 도둑질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소은의 아빠 ‘장춘’역에 이경영, 소은 집안의 빚을 볼모로 성매매, 사채대부업, 알선 등의 온갖 나쁜 짓을 일삼으며 비선실세의 수하에 기생하여 소시민을 괴롭히는 ‘민욱’역에 정상훈이 분하여 지독한 악역 캐릭터로 연기 변신하여 기존에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만나는 임창정과 정려원은 가수시절부터 친분을 쌓아온 인연으로 친한 선후배이자 오빠동생이 되어 촬영에서는 실제와 같은 커플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임창정은 코믹 연기의 내공을 기억상실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새롭게 해석하여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게이트>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강남아줌마 ‘애리’역의 정경순, 뼈 속까지 도둑인 ‘철수’역의 이문식, ‘옥자’역의 선우은숙이 합류하며 본격적인 갈등 구도를 보여주며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 <게이트>는 6월초까지 촬영 후 2017년 추석에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TV특종 박재환)
[사진='치외법권'의 임창정 신동엽(신재호)감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