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최민환 부부가 발레에 입문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 최민환, 윤다훈 가족 등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방송에서는 아이 셋을 키우는 다둥이맘 율희와 귀염뽀짝 심(心)스틸러 율희네 짱이(재율이)와 또둥이(아윤, 아린)의 폭풍 성장 근황이 공개됐다.
앞서 첫째 때는 육아가 익숙하지 않았던 초보 엄마 율희가 어느새 아이 셋을 한꺼번에 돌보는 등, 능숙하게 멀티육아를 선보이는 베테랑 엄마가 됐다.
특히 전역한 최민환이 새로운 모습으로 ‘살림남’에 복귀했다. 최민환은 “1년 반 동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전역한 지 일주일이 됐다. 그동안 살도 빼고 운동도 많이 했기 때문에 바디 프로필을 찍으려고 왔다라며 확연히 달라진 몸매를 공개했다.
하희라는 “얼굴 각, 라인이 이전과 정말 달라졌다. 못 알아볼 정도다”라고 말했다. 최민환은 무려 13kg을 감량하며 날렵한 콧날과 탄탄한 근육몸매로 시선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발레를 좋아하는 재율이를 위해 직접 발레 배우기에 도전한 최민환, 율희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최민환, 율희는 유치원 발레 수업을 참관하러 갔다가 기본 동작을 야무지게 소화해내는 재율이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재율이가 발레에 재능이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된 율희는 “뭐든 해주겠다”면서 ‘고슴도치맘’의 적극적인 교육열을 불태웠다.
하지만 최민환은 “솔직히 내 눈에는 잘 하는지 모르겠다”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직 일러”라며 율희의 교육열에 찬물을 끼얹었고, 이에 율희는 서운해했다.
처음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최민환도 율희의 강력한 요청에 못 이겨 함께 발레 학원에 가서 직접 발레를 배우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최민환은 몸에 딱 붙는 발레 의상에 어쩔 줄 몰라 하는가 하면 몸풀기를 하다가 “이건 안 돼요”라며 고통에 몸부림 쳤다. 재율이는 손쉽게 하는 스트레칭 동작을 보며 “내아들 맞아?”라고 놀라기까지 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발레를 배우기 시작했다. 힘들어하는 율희와 달리 최민환은 점프를 가볍게 뛰며 ‘재능’을 보여줬다. 선생님도 놀라며 “잘하는데요?”라고 칭찬했다.
두 사람은 간단한 안무를 배워 발레 파드되(두 사람이 함께 추는 안무)에 도전했다. 완벽 발레리나, 발레리노로 변신한 두 사람은 발레의 매력에 한껏 빠져들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은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낸다.
매주 수요일 찾아오던 방송 시간대를 옮겨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