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보컬그룹 포맨 4기로 데뷔한 한빈의 데뷔 전 에피소드가 웃음을 자아냈다.
6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려욱, 멜로망스, 임지훈, 임현식, 포맨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4기 포맨 멤버 하은, 요셉, 한빈이 출연했다. 1기였던 윤민수, 3기 신용재, 김원준 등 역대 선배들과 다른 강점이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하은은 “일반적인 보컬 그룹 같은 경우엔 음역대별로 파트가 나뉘어있는데 저희는 서로 파트를 바꿔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모든 음역대 소화가 가능하다. 한 명의 부재가 있어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게 강점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세 사람은 포맨에 합류할 수밖에 없는 운명적 인연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은은 “포맨 팬클럽에 속해있었다. 선배님을 향한 팬심과 사모하는 마음을 담은 ‘신용재’란 곡으로 데뷔를 했었다. 그때부터 포맨과 연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요셉은 “예전에 편의점에서 신용재 선배님 ‘후회한다’를 부른 동영상을 올린 적이 있는데, 그게 화제가 돼 ‘스타킹’이란 방송에 출연했다. 그날 패널로 신용재 선배님이 출연하셨는데 리허설도 없이 즉석에서 ‘가수가 된 이유’를 함께 불렀던 연이 있다”고 밝혔다.
막내 한빈은 “저는 그냥 대학생이었는데 지금 회사서 전화가 한 통 왔다. 음악 몇 개 들려줄 수 있냐길래 보내드렸다. 그 뒤로 한 달 뒤인가? ‘돈가스 먹으러 갈래요?’ 그러시더라. 돈가스 먹다가 ‘한빈 씨 돈가스 먹으러 온 김에 우리 회사랑 계약할래요?’라고 해서 그렇게 계약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라이브계의 버라이어티, 오감 만족 뮤직 토크쇼로 뮤지션을 초대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