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비가 팬들을 위해 새롭고 다채로운 콘셉트를 장착하고 만난다.
그들은 앨범을 공개하기에 앞서 공식 유튜브 채널, SNS를 통한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 음악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던 시기에도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할 정도로 비비를 향한 사랑을 표현해온 그룹이다.
지난 26일 오후 인터뷰로 만난 다크비는 비비를 향한 여전한 애정을 언급하며 첫 팬 쇼케이스와 앞으로 팬들과 함께 쌓아나갈 추억들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Q. 팬들을 위해 앨범 공개에 앞서 공 뽑기 자체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것이 흥미롭더라. 이찬의 경우, 멤버들 중에서 가장 답변을 조곤조곤 잘 정리해서 말하더라. 역시 리더라는 느낌.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말해달라.
이찬 - 이번 앨범을 통해서 못 해본 것을 해보고 싶다. 데뷔할 때 3년 정도 될 때는 음악 방송 1위를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3년 차에 접어들고 있어서 욕심을 부려서 음악 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 후보라도 올라보고 싶다.
Q. 그렇다면 멤버들끼리 정한 공약이 있는가?
이찬 - 1위를 정말 한다면 하나 있다. 코로나 시기도 풀리면서 버스킹도 많이 하더라. 1위 하면 스페셜 버스킹을 해도 좋을 것 같다.
Q. 유쿠의 경우 쇼츠 영상에서 해시태그로 앨범을 설명했는데 이번 자체 콘텐츠 댓글을 많이 봤는지,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
유쿠 - 물론 모든 댓글을 좋아한다. 나에게 '사랑한다'는 말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댓글을 다 읽는 편인데 어떤 분이 '살면서 너 덕분에 행복하다'라는 말을 해주셨다. '다크비라는 존재를 알지 못했으면 어떻게 됐을지 슬플 것 같다'는 말에 '우리가 그런 존재가 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벅찼다.
Q. 준서는 비비들이 이번 앨범을 안 들으면 반항할 거라는 귀여운 협박을 남겼는데 무서움보다는 애정이 느껴졌다. 비비들이 이번 앨범을 안 들으면 어떻게 반항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가?(웃음)
준서 - (웃음) 관심 가져주시기 전까지 점심을 굶을 것이다. 단식 투쟁이다.(웃음)
Q. 테오는 뽑은 공을 잘 못 열던데 체력에 대해 걱정이 됐다. 팬들이 걱정할 것 같다. 연습을 과다인가?(웃음)
테오 - 영상에서 그렇게 나오긴 했는데 사실 공이 정말 미끄러웠다. 바로 열어버리면 긴장감이 없기 때문에 긴장감을 조성하기 위해 연기를 한 것이다.(웃음)
Q. 해리준은 눈에 파츠를 붙인 페이스 메이크업이 영상 속에서 시선 강탈이었는데 본인에게 있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해리준 - 메이크업 선생님이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이번에 해보게 됐다. 팬분들이 보기에도 새로운 느낌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Q. GK를 비롯해 전원이 다 염색하고 탈색을 감행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핑크로 염색을 했는데 두피는 괜찮은지, 이번 머리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GK - 데뷔하고 나서 탈색을 많이 했다. 하지만 어린 나이이고 아이돌인 시기에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낼 수 있을 때 멋을 내보자는 생각에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 씻을 때마다 물이 많이 빠지지만 팬들을 위해 감수하고 있다.
Q. 그동안 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면 무엇인가?
유쿠 - 코로나 상황이 풀리고 있고 만나는 기회가 생길 것 같다. 앞으로 미국에 가는 계획도 있고 더 많은 추억을 쌓을 준비를 하고 있다.
희찬 - "비비 같이 매력에 취해 볼래?" 라고 말해주고 싶다.
룬 - 국내 팬분들이든, 해외 팬분들이든 우리가 새로운 앨범을 들고 나올 때 기다려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거기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새로운 콘셉트를 보여드리고자 노력했으니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D1- 상황이 좋아지는 쪽으로 바뀌다 보니 많은 콘서트와 공연을 돌아다니고 싶고 매번 컴백할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공백기까지 기다려주시고 언제 나오는지 관심가져주시는 비비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찬 - 직접 대면하는 기회가 앞으로 많아져서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고 같이 교감했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을 발매하며 첫 팬 쇼케이스를 한다. 그렇게 공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팬사인회 현장에서 무대를 한 적은 있지만 팬들 앞에서 하는 건 처음이라 정말 설렌다. 기다려주신 만큼 열심히 할 것이다. 듣기로는 함성이 된다고 하더라. 함성 소리 들을 생각에 설렌다. 응원법도 기대가 된다.
해리준 - 공백기 동안 우리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이번 노래, 이번 앨범 기대해주시고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준서 - 비비들 기다려줘서 고맙고 배로 보답하겠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GK - 다양한 모습을 지금보다 더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비비를 비롯한 모든 리스너들을 위해 노력하겠다.
테오-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멀리서 응원만 해주시던 팬분들을 미국에 가서 만나는 기회에 가슴이 벅차다. 국내 투어도 많이 안 해봐서 아쉽다. 많은 팬분들을 직접 얼굴 보면서 공연하고 싶다. 그런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공백기라는 말이 어떻게 보면 누군가에게는 서운할 수 있는 시기인 것 같다. 못 보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공백기 동안 화면으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에 서로의 마음을 느꼈다. 이제는 실제 대면하면서 활동을 기분 좋게 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크비와의 인터뷰 3편은 오는 5월 3일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