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소유부터 송가인, 부끄뚱, 치즈까지 만나볼 수 있다.
‘가습기 보컬’ 소유가 스케치북을 찾았다. 그동안 성시경, 십센치, 매드클라운, 엑소 백현, 정기고 등 수많은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춰 ‘컬래버 여신’이라 불리기도 하는 소유는 이날 첫 곡으로 지금까지 발표했던 본인의 컬래버 곡들 중 가장 사랑받았던 곡들을 메들리로 엮어 선보였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Officially Missing You, Too’는 방송에서 처음 불러본다”고 밝혔는가 하면, 2014년 한해 가장 사랑받았던 곡 중 하나인 대표곡 ‘썸’이 사랑받을 당시에는 너무 바빠서 사랑받고 있다는 걸 못 느꼈었다고 고백하는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고. 한편, 이날 소유의 신곡 ‘Business’의 작사와 피처링을 맡은 래퍼 BE’O(비오)가 깜짝 등장해 두 사람의 컬래버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고 해 관심을 유발한다. 둘은 “이번 무대가 첫방이자 막방이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는 후문.
3집 앨범으로 컴백한 ‘트롯 퀸’ 송가인도 스케치북을 찾았다. 이날 송가인은 새로운 장르의 곡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스케치북을 통해 서문탁의 락발라드곡 ‘사미인곡’부터 비쥬의 ‘누구보다 널 사랑해’, 팝 ‘You Raise Me Up’까지 다양한 장르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던 그는 이번 녹화에서도 자자의 ‘버스 안에서’와 뮤지컬 <엘리자벳>의 메인 넘버 ‘나는 나만의 것’으로 다시 한번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뮤지컬 곡에 최초로 도전하게 된 그는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였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송가인은 자자의 ‘버스 안에서’는 유희열이 직접 지원사격에 나서 두 사람의 호흡을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초대형 신인 가수’ 부끄뚱이 두 번째 앨범으로 스케치북을 다시 찾았다. 지난해 ‘은근히 낯가려요’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부끄뚱은 불과 반년 만에 가요계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자랑했다. 그는 부끄뚱 활동을 위해 개인 인이어와 헤드셋 마이크를 구입했다고 밝혔는가 하면, 특히 헤드셋 마이크는 “BTS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모델”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그의 신곡 ‘쑥맥’을 위해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을 나선 위키미키의 최유정이 토크 중간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스케X뮤지션 with you’ 134번째 노래의 주인공으로는 치즈가 전격 출연했다. ‘기억 조작’을 부르는 목소리로 유명한 그는 최근 <기상청 사람들>, <멜랑꼴리아>, <갯마을 차차차>, <스타트업>,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수많은 드라마의 OST에 참여한 것에 대해 “제안 들어오는 OST의 90%가 로맨스 드라마다”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대표곡 ‘Madeleine Love’ 등 ‘기억 조작’을 부르는 로맨틱한 노래들을 즉석에서 라이브로 선보였다고 해 관심을 끈다.
치즈의 트렌디하고 청량한 음색으로 재탄생한 ‘습관 (Bye Bye)’는 방송 다음 날인 4월 30일 낮 12시, [Vol.134] 유희열의 스케치북 : 여든일곱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치즈”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컬래버 여신’ 소유, ‘트롯 퀸’ 송가인, ‘초대형 신인 가수’ 부끄뚱, ‘1등급 유기농 목소리’ 치즈의 라이브 무대는 이번 주 금요일 오후 11시 40분,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