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귀가 호강하는 날이다.
이날 ‘뮤지션이 사랑하는 뮤지션’ 토마스쿡이 5년 만에 오른 스케치북 무대에서 오른다. 토마스쿡은 “5년 전에도 잘 했지만 지금의 유희열은 정말 날아다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2년부터 약 2년 간 중국에서 지냈다고 말한 토마스쿡은 “한류를 찾아 중국에 갔다가 그저 한류 목격만 하고 왔다”고 고백했는데, 혼자 중국의 라이브 클럽에서 신인의 마음으로 노래를 했다며 당시 불렀던 노래들을 선보였다. 이에 MC 유희열은 “우리 장르에서는 문익점 같은 존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토마스쿡은 이소라와의 작업에 대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그림 한 장 보내주고 며칠 뒤에 전화 와서 ‘다음 주면 되겠니’라고 물어본다”며 독특한 작업 방식을 공개한 데 이어 “유희열과의 작업은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앤트메리를 포함해 18년 간 뮤지션으로 활동해온 토마스쿡은 “마라톤 중간지점을 돈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에일리, 토마스쿡, 여자친구, 길구봉구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1일(토) 밤 12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