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네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다크비는 역주행 신화로 유명한 브레이브걸스의 남동생 그룹, 혹은 처남돌으로 불려왔다.
하지만 그들은 매 앨범마다 독보적인 콘셉트와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다졌다.
26일 오후에 나눈 인터뷰에서 그들은 앞으로 대중들에게 보여줄 음악 활동과 단단하게 다져진 포부에 대해서 언급했다.
Q. 최근 들어 활발한 음악 활동을 통해 '브레이브걸스 남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이제 제대로 떼고 다크비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확보한 느낌이다. 아티스트로서 어떤 다짐이 드는가?
이찬 - 브레이브걸스 선배님 덕분에 처남돌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부가적인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들의 타이틀은 독보적인 퍼포먼스다. 이번 앨범을 통해 컴백하면서 시각적으로나 퍼포먼스적으로나 더 튀고 세지고 과감해진 것 같다. 이번 기회를 거치며 다른 수식어가 확실하게 붙을 수 있을 것 같다.
Q. 'REBEL' 앨범에 담긴 이번 콘셉트는 이전 앨범들 'Rollercoster', 'The dice is cast'보다 터프한 매력을 담고 있다. 다크비는 이번 콘셉트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D1 - 한마디로 말하면 "다크비가 잘 어울리는 옷을 입었다"는 느낌이다. 우리 무대를 안 보고 노래만 들어도 진짜 좋은 음악이라는 느낌이 드는 트랩 베이스의 힙합 곡이다. 퍼포먼스도 안무를 받고 나서 자신있었다. 지난 번 앨범보다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볼수 있을 것이다. 안무적으로 우리의 스킬을 더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테오 - 데뷔 이후 이만큼 강렬한 비트가 섞인 퍼포먼스는 없었다. 우리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는 퍼포먼스다.
Q. 타이틀곡이 '안취해'인데 리스너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싶은 이번 타이틀곡의 어필 포인트가 있다면 궁금하다.
GK - 이 노래는 친구들이랑 술 먹는 자리에서 들어도 좋은 노래다. 훅을 바로 들으면 알 수 있다. 중독성이 강해서 한 번 들으시면 술 먹을 때도, 안 먹을 때도 생각이 날 것이다.
Q. 중요한 가사나 포인트 안무가 있는지 궁금하다.
이찬 - 중요한 가사는 제목 그대로 '안취해'다. 이 곡을 대표할 수 있는 키워드다. 술에 안 취하면 말할 용기조차 없다는 가사가 있는데 그 가사가 전체적인 흐름을 나타내주는 가사인 것 같다. 중간에 옛날 팝핀, 스트릿 같은 올드스쿨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내 파트 중에 팝핀을 가미한 춤이 있다. 그 부분이 포인트 안무라고 생각한다.
Q. 무대에 대한 애정이 대단한 것 같다. 무대 오르기 전 멤버들끼리 하는 구호 같은 것이 있는가?
이찬 - 이전에 구호를 만들었는데 요즘은 무대 올라가기 전에 동기 부여가 된다고 느꼈다. 작년에 두바이 공연을 하러 간 적이 있었고 긴장되고 설렜는데 구호로 화이팅을 하고 가는데 가슴 속에서 뜨거운 뭔가가 지펴지는 느낌이 들더라. 그 이후로우리가 그렇게 힘을 내면 모든 분들이 힘을 받아주시더라. 우리끼리 화이팅하는 것이 서로에게 동기부여도 되는 것 같다.
Q. 이번 앨범으로 그룹 다크비가 가장 성장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이찬 - 팀워크인 것 같다. 아무래도 연차가 점점 쌓이면 쌓일수록 서로에 대해 겪어볼 것은 다 겪어보는 것 같다. 트러블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그것을 잘 헤쳐 풀어나갈 수 있고 서로에 대해 잘 알다 보니 좀 더 빠르게 진행이 되고 서로 이야기를 안 해도 서로를 위한 행동을 취할 때도 많다. 리더로서 친구들을 관찰 많이 하는데 데뷔할 때 비해서 서로를 편하게 해주는 마음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팀워크가 이전보다 단단해졌다.
*다크비와의 인터뷰 2편은 내일(29일)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