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속 앙숙 아방(아버지, 제주 방언)들 박지환, 최영준의 7-8회 에피소드 포스터가 공개됐다.
제주를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 작품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시고 달고 쓰고 떫은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그린다. 사람 냄새 가득한 극본과 연출, 배우들의 연기 향연이 매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4월 30일, 5월 1일 방송되는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아버지들의 뭉클하고도 울림 있는 이야기가 7, 8회를 장식한다. 애지중지 키운 ‘금쪽같은 자식들’ 정현(배현성 분)-방영주(노윤서 분)의 폭탄선언으로 갈등을 맞는 제주 아방들 정인권(박지환 분)-방호식(최영준 분)의 에피소드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인권과 호식’ 에피소드 포스터에는 제주 해변가에서 티격태격하는 아방들과 자식들의 모습이 담겼다. 손을 꼭 잡은 정현과 방영주, 그 뒤에는 옷자락을 부여잡은 방호식, 정인권이 있다. 원래도 앙숙 관계인 두 사람은 화해는커녕 커플이 된 자식들로 인해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진다. 원수에서 사돈(?)이 될 처지가 된 두 아방들과 자식들의 폭풍 같은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함께 풀릴 정인권, 방호식이 원수가 된 과거 사연에도 궁금증이 증폭된다. 최한수(차승원 분), 정은희(이정은 분)와 고등학교 동창인 두 사람은 한때는 절친한 사이였으나, 무슨 이유인지 동네 사람들도 혀를 차는 원수 사이가 된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서로를 못 잡아먹어 난리인 두 사람 사이 과거 무슨 일이 있던 것인지, 에피소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앞서 오일장에서 각각 순대국밥, 얼음 가게 장사를 하는 모습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한 정인권, 방호식은 7, 8회 주인공이 되어 활약한다. 1~6회 동안 차곡차곡 이야기 베이스를 쌓은 아버지들의 이야기가 두 회차에 걸쳐 몰입도 있게 그려질 예정. 짧은 장면 속에서도 마치 우리네 이웃 같은 모습으로 현실 연기를 보여준 박지환, 최영준 두 배우의 시너지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7, 8회 ‘인권과 호식’ 에피소드는 4월 30일, 5월 1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