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최예빈과 서범준이 키스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려 했다.
24일 방송된 KBS2TV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 / 연출 김성근) 8회는 청춘들이 사랑에 빠지고 결혼에 관한 모습을 통해 가족이 되는 모습들을 조명해보는 드라마로 선을 보였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李가네 삼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청춘기록’의 스타작가 하명희와 ‘대왕세종’, ‘다 함께 차차차’의 김성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선 방송에서는 한경애(김혜옥 분)가 이윤재(오민석)와 이현재(윤시윤)에게 결혼을 독촉하면서 본격 결혼 드라마로 이야기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윤재와 이현재 모두 결혼에 관심이 없었다. 남편 이민호(박상원)도 세상 쿨한 아버지였다. 하지만 조부 이경철(박인환)까지 합세해 윤재,현재,수재(서범준) 3형제에게 ‘아파트’를 내걸고 결혼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미래(배다빈)는 박준형(이현진)과 결혼식을 올리기 전 부동산 문제로 혼인 신고를 먼저 했다. 하지만 이후 박준형이 다른 여자와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심지어 박준형과 다른 여자 사이에는 아이까지 있는 상황이었다. 현미래는 변호사인 이현재를 만나 사건을 의뢰했고 승소했다.
나유나(최예빈 분)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겹게 살다가 이수재의 ‘가짜 신부’ 제안을 받아들이게 됐다. 나유나는 이수재에게 1억을 요구했고, 가짜 커플이 됐다. 앞서 심해준은 이윤재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결심했지만 계속 이윤재에 마음이 갔다.
이날 현미래는 로펌에서 이현재의 전 여친 소영은(배그린 분)과 다시 마주쳐 통성명을 했다. 심해준은 현미래가 이현재의 첫사랑 소영은의 이름을 알고 있자 놀랐다.
심해준은 현미래에게만 말해주는 것이라면서 이현재의 과거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현미래는 심해준을 통해 이현재와 소영은이 과거 캠퍼스 커플이었고 이현재가 이별 후 한 달 식음 전폐한 사실을 알았다.
한편 나유나와 이수재는 서로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수재와 함께 식사를 하며 엄마의 반찬은 어땠는지 물어보는 이수재의 질문에 나유나는 이수재의 엄마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 나유나는 “어머님, 반찬 맛있었어요. 어제 오늘 다 그걸로 먹었어요”라고 고마워했다. 이에 이수재는 “우리 엄마 좋지”라며 웃었고 나유나 역시 웃으며 그렇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둘은 카페로 자리를 옮겼고 함께 케익을 먹다 이수재가 “네가 나 따라 먹더라. 나 좋아하냐?”고 물었다. 당황한 나유나는 “마지막 건 네가 나 따라먹었거든. 너 나 좋아하냐?”며 응수했다. 두 사람은 서로 비즈니스 관계라고 했지만 점차 호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아슬아슬 썸을 타고 있는 두 사람은 서로 마음 속에서 상대에 대한 마음을 키워갔다. 비즈니스 커플로 계약을 맺었지만 서로 흔들리는 마음은 부인할 수 없었다.
이날 한경애는 아들 이수재에게 나유나와 어떻게 돼 가고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이수재는 “확인해볼게 있다”며 나유나 집을 찾아갔다. 그는 나유나에게 다가가 키스로 마음을 확인해보려 했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나이 꽉 찬 李가네 삼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 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