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접이 풍년’에서 김연자의 주접단이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조합을 선보였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주접이 풍년’에서 스타가 아닌 팬들의 덕질을 집중 조명했다. 가수 김연자와 그의 팬덤 모아나가 주접단으로 출연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모아나는 ‘모여라 아침의 나라에서’의 준말로 김연자의 대표곡 중 하나인 ‘아침의 나라에서’ 가사에서 따온 이름이다.
‘중년층의 아이돌’ 배우 이태곤, ‘미선렌즈’로 주접을 선도한 주접계의 트렌드세터 박미선, ‘트롯계의 BTS’ 장민호가 3MC로 나섰다.
이날 김연자는 대표곡 ‘아모르파티’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에 뜨겁게 화답했다. MC들과 주접단이 대통합하는 광란의 댄스파티가 펼쳐졌다. 김연자는 농익은 무대 매너로 ‘퀸연자’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 김연자는 1957년 데뷔 이후 ‘주접이 풍년’을 통해 데뷔 48년 만에 첫 국내 팬미팅을 진행했다. 생애 첫 팬미팅에 김연자는 연신 감격하며 팬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는 등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짙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주접이 풍년>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덕질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주접단’을 조명해 그 속에 숨어있는 사연과 함께 덕질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신개념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하게 덕질하자) 토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