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미가 오민석의 맞선녀를 만나게 됐다.
16일 방송된 KBS2TV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 / 연출 김성근) 5회는 청춘들이 사랑에 빠지고 결혼에 관한 모습을 통해 가족이 되는 모습들을 조명해보는 드라마로 선을 보였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李가네 삼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청춘기록’의 스타작가 하명희와 ‘대왕세종’, ‘다 함께 차차차’의 김성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선 방송에서는 한경애(김혜옥 분)가 이윤재(오민석)와 이현재(윤시윤)에게 결혼을 독촉하면서 본격 결혼 드라마로 이야기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윤재와 이현재 모두 결혼에 관심이 없었다. 남편 이민호(박상원)도 세상 쿨한 아버지였다. 하지만 조부 이경철(박인환)까지 합세해 윤재,현재,수재(서범준) 3형제에게 ‘아파트’를 내걸고 결혼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미래(배다빈)는 박준형(이현진)과 결혼식을 올리기 전 부동산 문제로 혼인 신고를 먼저 했다. 하지만 이후 박준형이 다른 여자와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심지어 박준형과 다른 여자 사이에는 아이까지 있는 상황이었다. 현미래는 변호사인 이현재를 만나 사건을 의뢰했다.
나유나(최예빈 분)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겹게 살다가 이수재의 ‘가짜 신부’ 제안을 받아들이게 됐다. 이수재는 나유나와 가짜 결혼해 부모님의 아파트 경품을 받을 생각이었다. 나유나는 가짜신부가 되면 3천만원을 주겠다는 이수재에게 1억을 요구했고, 이수재도 이를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계약커플이 되면서 당당하게 아파트 받아내기에 나섰다. 이날 이수재는 나유나를 집으로 데려갔다. 조부 이경철과 부친 이민호, 모친 한경애에게 “제 여자친구예요”라고 소개하며 이수재는 삼형제 중 가장 먼저 경쟁 우위를 점하게 됐다. . 한경애는 그동안 이수재가 가져온 쿠키가 나유나가 만든 것이란 사실을 알고 반색했고, 이수재와 나유나가 함께 설거지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해했다.
그 시각 변호사 이현재는 첫사랑 소영은(배그린 분)과 재회했다. 소영은이 이현재를 찾아온 이유는 이혼소송을 의뢰하기 위해서였다. 이현재는 바로 거절했지만 소영은이 호흡곤란을 일으키자 외면하지 못했다.
소영은은 공황장애를 앓은 지 6개월이 됐다고 말했다. 지하 주차장에서는 괴한이 소영은의 뒤를 밟았다. 이현재는 그와 추격전을 벌였고, 소영은은 “애들 뺏기고 싶지 않다”며 다시 한 번 소송을 부탁했다.
이윤재에 반한 심해준(신동미 분)은 치과를 찾아가 이윤재와 저녁을 함께 먹자고 말했다. 하지만 11살 연하인 이윤재의 소개팅 상대 연나영(배우희 분)이 기다리고 있었던 상황.
결국 세 사람은 저녁 식사를 함께 하게 됐다. 연나영은 이윤재를 향한 호감을 드러내는 한편, 나이를 언급하며 심해준의 심기를 건드리며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결국 심해준은 급체를 하고 말았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나이 꽉 찬 李가네 삼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 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