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초아가 5년 만에 첫 단독 무대에 섰다.
16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휘트니 휴스턴 편으로 진행됐다.
영원한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의 10주기를 기리기 위해 정영주, 박기영, 서문탁, 빅마마 이영현&박민혜, 스테파니, 초아 등 믿고 듣는 가창력의 디바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첫 무대는 초아가 뽑혔다. 5년 만에 첫 단독 무대에 서게 된 초아는 “명품 보컬들 앞에서 노래하는게 너무 긴장된다”고 했다.
이에 빅마마는 “팀 활동 할 때도 노래를 잘했다”고 칭찬했고, 박기영 또한 “리허설 때 초아의 노래를 들어보니 휘트니 휴스턴 데뷔 때 청량함이 느껴졌다”고 감탄했다. 정영주는 “저는 초2 이후로 가져본 적 없는 음색이다. 초아의 음색이 부럽다”고까지 했다.
초아는 ‘가장 대결을 피하고 싶은 상대’로 서문탁을 꼽으며 그 이유에 대해 “정말 다 좋아하는데, 특히 로커 보이스 좋아한다. 너무 발릴까봐..”라고 밝혔다. 서문탁은 “저는 잼이 아니에요. 바르지 않아요”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초아는 ‘Run to you’를 선곡했다. 초아는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청아한 음색과 가창력을 뽐내며 여전한 실력을 발휘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불후의 명곡으로 남아있는 레전드 노래를 대한민국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해서 무대 위에서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전설을 노래하는 후배 가수들은 전설의 노래를 각자 자신에게 맞는 곡으로 재탄생시켜 전설과 명곡 판정단 앞에서 노래 대결을 펼쳐 우승자를 뽑는다.
‘불후의 명곡’은 2011년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한민국 대표이자 최장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불후의 명곡'에서 재해석된 곡은 2000곡이고, 관객 수는 28만명에 달한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KBS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