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27번째 장편영화 <소설가의 영화>가 지난 12일 언론배급시사회를 갖고 개봉을 준비 중이다.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인 홍상수 감독의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가 잠적한 후배 세원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효진과 그의 부인 양주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배우 길수를 만나게 되며, 길수에게 당신과 함께 영화를 만들고 싶다 설득을 하며 진행되는 이야기의 작품이다.
<소설가의 영화>는 “간결함의 거장인 홍상수, 무한한 상상의 글자로 변모하는 <소설가의 영화>는 시공간을 극한의 한계로 밀어 붙임으로써 시간은 공간이 되고 공간은 세계가 된다. 이는 놀라울 정도로 급진적이면서도 동시에 놀라울 정도로 가치 있는 것이다. 물질적으로만 팽창하는 그늘진 사회에서 이 영화로 인해 우리는 가치관을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다” 라는 선정평과 함께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 <도망친 여자>,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인트로덕션>에 이어 3년 연속 수상 낭보를 전한 바 있다.
홍상수 감독의 27번째 장편영화 <소설가의 영화>는 다가오는 4월 21일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